르노삼성차의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최종안에 대한 잠정합의가 도출됐다. 노조는 사측이 야간조업을 중단하는 ‘부분 직장폐쇄'를 시행한지 하루만인 12일 오후 3시 30분 전면 파업을 철회했으며 12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된 재협상에서 사측이 제시한 합의안을 전격 수용했다.이로써 르노삼성차는 지난 해 6월부터 진행해 온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에서 노사간 최종 잠정 합의안을 다시 도출했으며 오는 14일 노조 투표를 통해 찬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이번 잠정 합의는 지난달 16일 도출됐던 1차 잠정 합의안이
노조의 전면 파업에도 공장의 생산 라인이 가동되는 이해 못할 상황이 벌어졌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5일, 지난달 임단협 합의안 부결 이후 재협상을 위한 실무급 축소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이날 오후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르노삼성차 노조는 지난해 6월 임단협 협상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60여 차례에 걸쳐 250시간 이상의 부분파업을 벌여 왔지만 전면 파업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르노삼성차는 그러나 노조의 전면 파업에도 부산 공장은 계속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르노삼성차는 "노조 강성 집행부가 금일 오후 5시 45분부
르노삼성차 노조가 어렵게 합의한 2018 임금 및 단체 협약안을 부결시켰다. 노조는 21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결과 찬성 47.8%, 반대 51.8%로 협상안이 부결됐다고 밝혔다.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 16일 기본급 동결 보상금 100만원, 성과 및 특별 격려금 976만원, 생산격려금(PI) 50% 지급과 근무 강도 개선 방안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 의결을 의한 21일 찬반 투표에는 2219명의 조합원이 참여했다. 이날 투표에서 부산공장 기업노조 소속 조합
단언하기 이르지만, 대한민국 강성 노조를 대표하는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에 변화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 13일 현대차 노조는 ‘자동차 산업 미래 전망과 고용 변화’를 주제로 토론회를 갖고 내연기관차의 생산량 감소에 따른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2025년 내연기관차 생산량 57% 감소, 이로 인해 2700여명의 인력 감축이 불가피해질 수 있는 상황을 우려하는 자리였지만 현대차 노사가 4차 산업혁명으로 자동차 산업이 맞게 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어 보였다.노조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공유경제
자동차 판매가 급감하면서 완성차 업체에 비상이 걸렸다. 국내 5개 완성차 업체의 4월 총판매량은 66만2373대로 지난해 같은 달 기록한 70만5004대보다 6.0% 급감했다.같은 기간 내수는 소폭인 1.6%(13만6296대) 증가했지만, 수출이 7.8%(52만6077대) 감소한 탓이다. 수출 비중이 큰 현대차와 기아차는 글로벌 경제의 성장 둔화와 주요 국가 간 무역 분쟁이 판매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현대차는 4월 한 달 동안 국내 7만1413대, 해외 29만7512대로 총 36만8925대를 팔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
2000년 출범한 르노삼성차 최대 위기는 2011년 찾아왔다. 2150억원의 적자를 내면서 매각설, 철수설이 나도는 등 심각한 경영위기에 봉착한다. 이듬해인 2012년에도 1720억원의 적자가 발생하면서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는 얘기들이 나왔다. 그러나 르노삼성차의 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2013년 444억원, 2014년 1475억원으로 2년 연속 흑자를 내는 대 반전이 일어난다. 르노삼성이 매각설까지 나도는 심각한 경영위기에서 벗어나고 단기간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노조가 있다. 당시 르노삼성은 경영위기에서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시뇨라 사장이 다시 한 번 고객과의 신뢰를 강조했다. 시뇨라 CEO는 23일, 부산상공회의소를 방문하고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만난 자리에서 "내수 판매 회복과 부산공장 정상화를 구분하는 투 트랙 경영 활동을 통한 고객과 지역 경제, 협력업체의 불안감 해소 방안"을 설명했다.시뇨라 사장은 특히 “부산공장의 지속가능성 확보도 중요하지만 우리에게 더욱 중요한 것은 고객들에게 르노삼성차가 신뢰를 받는 것”이라며, “임단협 타결과 수출 물량 확보를 이루더라도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국내 고객의 신뢰를 잃은 뒤
르노삼성차가 지난해 임금 및 단체 협약을 아직도 체결하지 못하고 부분 파업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GM 노조도 쟁의행위에 돌입, 자동차 업계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GM 노동조합은 올해 초 새로운 법인으로 신설된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의 단체협약 승계를 놓고 사용자 측과 접점을 찾지 못하자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오늘(22일)과 내일(23일) 실시한다고 밝혔다.앞서 중앙노동위원회는 노사 간 견해차가 크다는 이유로 조정 중지를 결정을 내려 찬반투표 결과에 따라 한국GM은 노조가 반대한 법인 분리 4개월 만에 파업 사태를 맞
르노삼성차 도미닉 시뇨라 사장이 16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오거돈 부산시장과 만나 한국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경영 활동을 약속하고 조속한 임단협 타결을 위한 논의를 함께 진행했다.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오거돈 부산시장과의 만남 자리에서 “르노삼성차는 한국 시장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한국 시장에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시뇨라 사장은 "르노삼성차는 르노 그룹 차원에서도 D세그먼트 차량의 연구개발 및 판매에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유일한 국내 생산 기지로서 부산공장은 르노삼
르노삼성차가 부산공장의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9일부터 시작하는 셧다운은 근로자의 날인 5월1일까지 계속된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닛산이 로그의 생산 물량을 가져가면서 공장을 계속 가동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라고 말했다.앞서 닛산은 부산 공장의 파업으로 로그 공급의 차질이 계속되자 일본 규슈 공장으로 생산을 이전했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차는 부산공장에 이달 29일과 30일, 내달 2일과 3일 공장 가동을 멈추겠다고 통보했다. 공장 가동 중단으로 노조원은 사실상 강제 휴가를 가야한다.르노삼성차는 가동중단 일
르노삼성자동차가 '2019 서울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선보인 쿠페형 크로스오버 'XM3'의 국내 및 해외 판매에 적색불이 켜졌다. 르노삼성 라인업에 새롭게 합류하게 될 XM3는 당초 내년 1월 국내 출시가 예정되어 왔다. 하지만 노조의 부분 파업이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고 르노 본사에서도 XM3 물량 배정에서 르노삼성을 제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 25일까지 52차례에 걸쳐 부분 파업을 단행해 온 가운데 10일
해를 넘겨 이어지고 있는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의 부분파업이 장기화하면서 더 이상 되돌리기 힘든 한계선을 넘어섰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르노삼성차의 지난 달 내수 판매는 6540대에 그쳤고 수출은 7256대로 반토막이 났다. 월 평균 1만대 이상 생산됐던 닛산 OEM 로그는 3월 5700여 대로, QM6(수출명 콜레오스) 역시 5000대 수준에서 1400여 대로 곤두박질쳤다.1분기 실적에서도 르노삼성의 국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4.9%, 수출은 50.2% 급감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지금 상태에서 닛산 로그의 부산 공장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