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마힌드라가 쌍용차에 대해 투자를 하지 않기로 했다. 당장은 약 3개월 동안 약 400억원의 생계형 지원이 전부여서 모두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얼마 전 마힌드라 사장이 방한해 정부 몫 2700억원에 2300억원을 보태 향후 3년간 5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한 약속도 뒤 없는 것이다. 2~3개의 신차가 필요하고 노후 시설에 대한 교체 비용이 절실한 쌍용차는 처지가 난감해졌을 뿐만 아니라 연명조차 힘든 지경이 됐다.쌍용차는 SUV와 디젤에 쏠려있는 차종의 한계뿐만 아니라 전기차 등 미래차에 대한 연구개발 능력이 떨어져 생존에 심
서울시가 어제(9일) 수입 전기차의 택시 대체를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지금까지 지원해 왔던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 그리고 기아차 쏘울 EV와 코나 EV 4개 차종 말고도 재규어 i-PACE, 테슬라 모델3, 닛산 리프 등 수입 전기차로 확대하겠다는 내용이 골자다.택시 회사가 현재 운행하고 있는 LPG 차를 전기차로 대체하면 700대 한정 최대 182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일반 전기차도 많게는 1000만 원 이상의 국고 및 지자체 보조금을 받는다. 전기차 보급을 위해 정부가 올해 책정한 충전소 설치 예산
중국에서 시작되어 아시아를 거쳐 유럽과 미국으로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는 실물경제를 바닥까지 끌어내리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며 글로벌 시장은 물론 한국경제에도 IMF 외환위기 이후 역성장이 전망될 만큼 암울한 미래로 이어지고 있다.코로나19로 세계 경기가 위축되고 국내 경제도 성장세가 둔화되며 연초 내놨던 경제성장률 예상치는 연이어 하향 조정되는 가운데 이달 초 자동차 업계가 내놓은 1분기 실적은 줄줄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시장 경제에 대한 불안함을 가중시켰다. 여기서 더욱 큰 문제는
7일 오전 9시 기준, 전 세계 코로나 19 확진자는 130만 명을 넘었다. 우리나라, 중국, 유럽 일부 국가는 진정세에 접어들었지만 미국, 일본과 같이 확산세가 줄지 않아 우려스러운 곳도 여전하다.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산업별 피해를 보지 않은 분야가 거의 없지만 자동차는 유독 심각하다.수천 명이 일하는 공장은 멈췄고 전시장 문을 닫도록 강제하거나 사람들의 이동까지 제한되면서 올해 글로벌 시장의 자동차 판매가 10% 이상 줄어들 것이라는 비관론과 온라인 비대면 판매 그리고 코로나 19 사태가 진정되면 빠른 회복세로 예상보다 타격
‘타다’가 멈춘다. 지난달 6일, 국회는 여객운수법(일명 타다 금지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타다는 마지막으로 기대했던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도 무산되자 4월 10일부터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타다의 11인승 카니발 차량 1500대는 중고차 시장으로 갔고 약 1만2000명의 타다 기사는 일자리를 잃게 됐다.타다는 멈춰 섰지만 관심은 계속되고 있다. 혁신 모빌리티, 미래의 먹거리라는 대표성을 갖고 있었고 타다의 존속 여부가 국내 공유경제의 향방을 이끄는 중요한 잣대이었기 때문이다. 타다 서비스는 지난 2018년 10월에 등장해 수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최근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 그의 행보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증권가와 자동차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7거래일 동안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식을 꾸준히 사들이며 871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그룹 내 지분율은 상승하고 하향 조정된 주식은 대내외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방어를 이어가고 있다. 정 수석부회장의 이번 행보는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의지를 표명하는 한편 그룹 내 지배구조를 위한 포석으로 작용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발휘했다는 게 관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누적 판매 100만대 기록을 달성했다. 2003년 회사가 첫 설립된 이후 2008년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차 로드스터를 선보인데 이어 2012년 모델 S, 2015년 모델 X, 2017년 모델 3가 출시됐으니 약 12년 만에 이룬 성과다.한 해 평균 600~700만대를 생산하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비교해 놀랍지도 않은 규모지만 최근 들어 전세계 시장에서 전동화 점유율 상승과 맞물려 급속도로 생산과 판매량을 늘려가는 테슬라의 전환기적 상황임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숫자임에는 분명
코로나 19로 특정 분야를 가릴 것 없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모든 경제 활동이 위축되면서 길거리 가게의 손님이 90% 이상 줄었다. 그중에서도 자동차 산업은 최악의 위기에 처해 있다. 자동차 산업은 제조사를 정점으로 여러 단계의 수직·하청 구조를 가진 거대 산업이다.제조사 한 곳 당 약 5000여개의 부품사가 거미줄처럼 연결돼 있다. 부품사 말고도 자동차 산업은 직간접적으로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지금의 피해는 가늠을 하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이제는 중국산 부품의 공급 차질만 염려할 때도 지났다. 국내산
기아자동차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쏘렌토'의 4세대 완전변경모델 국내 출시를 앞두고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만났다. 신차의 주력이 될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비가 정부의 에너지 소비효율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친환경차 세제 혜택 대상에서 제외된 데 이어 지난달 중순부터 증가 추세를 보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신차 출시 계획 조차 불투명한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기아차 입장에서는 오랜 기간 준비한 주력 신차 출시를 앞두고 이 같은 악재를 만난 것이 꽤 당혹스러운 모양새다. 다만 '피할
자동차 산업 전반이 흔들리고 있다. 올해 산업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 19가 기름을 부었다. 상대적으로 감염자가 많지 않았던 미국은 그런대로 선전했지만 최대 시장 중국의 2월 판매는 급감했다. 아직 집계가 나오지 않은 중국은 2월 전반기에만 92%나 판매가 줄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2월 중국 판매는 3000대 수준에 그쳐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95%라는 전무후무한 감소율을 기록했다.다행스러운 것은 미국 시장의 선전이다. 현대차는 16.2% 증가한 5만3013대, 기아차는 20.2% 증가한 5만2177대로 업
코로나 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중국을 넘어 일본, 이탈리아 등 세계 곳곳에서 감염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우리나라는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하면서 사업의 규모나 업종을 가리지 않고 침체에 빠졌고 자동차 생산마저 중단되면서 국가적·경제적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일상생활 자체가 멈췄고 직장만 오가는가 하면 재택근무가 늘었고 확진자가 더는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바람만 높아지고 있다. 모두가 살얼음판을 건너는 기분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개인위생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때다.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활동 중
현대차 소형 세단 엑센트의 최고급형은 20년전인 1999년 785만원에 팔렸다. 1990년대 얘기지만 준중형 아반떼도 2005년까지 최저 트림의 가격을 900만원대로 유지했다. 자가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한 88 서울올림픽 직전까지 기아차 프라이드는 옵션을 다 구겨 넣어도 700만원을 넘지 않았다.국가 경제와 개인 소득의 규모, 기술 발전 속도로 봤을 때 비교할 것은 아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자동차는 꽤 비싼 물건이었다. 그나마 비슷한 시기 500원 정도였던 자장면 값이 지금 5000원으로 10배 이상 오른 것과 비교하면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