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 위상이 예전 같지 않은 이유를 물으면 한결같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탓을 한다. 하지만 훨씬 전 시작된 일이다. 포드와 볼보 같은 주요 브랜드는 2010년 중반부터 지역을 가리지 않고 모터쇼 불참, 선별적 참가를 선언했다. 지엠(GM)과 토요타, 폭스바겐, 현대차 같은 대중 브랜드도 간판만 걸리면 달려갔던 모터쇼를 그 이전에 이미 가려가며 참가해 왔다.과거 전시 면적을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또는 목 좋은 곳을 차지하기 위해 벌였던 경쟁은 이제 무용담이다. 디트로이트(미국), 제네바(스위스), 프랑크프르트(독일), 파리(프랑
현대차그룹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인 SDV(Software Defined Vehicles)를 구현해가는 개발자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 업계 개발자들의 축제인 ‘HMG 개발자 컨퍼런스(HMG Developer Conference)’를 다음달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개최하며, 이달 18일부터 컨퍼런스 참가자 등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현대차그룹의 개발자들이 대거 출동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하며, 현장 발표와 온라인 발표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부산을 보랏빛으로 물들인 방탄소년단(BTS) 부산 콘서트에 맞춰 현대차가 보스턴 다이내믹스 스팟과 아틀라스를 활용한 영상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이날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 방탄소년단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in BUSAN’을 후원하고 이날 현장에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과 인간형 로봇 ‘아틀라스(Atlas)’가 등장하는 브랜드 영상을 공개했다.이날 콘서트에서 3분 40초가량 상영된 영상에는 방탄소년단 노래에 맞춰 춤추는 스팟 7대와 아틀라스 1대가 등장했으며, 이들의 단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2년을 맞는다. 정 회장은 취임 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그리고 차량용 반도체 이슈로 시작한 글로벌 생산 차질,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단 한 순간 방심할 수 없는 시간을 보냈다. 최근 들어 전기차를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 경쟁 격화와 미국 인플레감축법(IRA)으로 위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정 회장은 상상을 현실화하기 위한 미래 신사업의 담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상상을 현실화하고 있다는 평가는 글로벌 유력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의 평가다. 뉴스위크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2025년 모든 차종을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 전환해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를 연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소프트웨어로 연결된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의 자유와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누리게 된다.현대차그룹은 12일 그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술 및 비전을 발표하는 ‘소프트웨어로 모빌리티의 미래를 열다(Unlock the Software Age)’ 행사를 가졌다. 이날 현대차그룹은 2025년부터 전 세계에서 판매하는 모든 현대차그룹 차량은 구입 이후에도 성능과 기능이 업데이트되며 늘
현대모비스가 국내 주요 생산거점의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글로벌 사업에도 확대 적용한다. 국내 자동차부품 기업 최초로 RE100(Renewable Energy 100%) 추진 로드맵을 마련한 데 이어 이를 구현하는 이행조치도 한 발 앞서 실행하는 것이다.현대모비스는 울산, 대구, 김천 공장 등 국내 주요 생산거점 3곳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11월 중 공사가 마무리될 창원 공장까지 총 4곳의 태양광 발전 패널에는최대출력 485W인 태양광 모듈 5190개
1년 이내 새차를 구입한 소비자가 직접 평가한 자동차 상품성 만족도에서 수입 브랜드는 볼보자동차가 3년 연속, 국산은 제네시스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다만 둘 사이 간극은 매우 컸다. 11일 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매년 7월 10만명 대상)’를 통해 11개 항목에 대한 전반적 소비자 상품성 만족도를 묻고 이를 국산 및 수입차 브랜드별로 비교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이 결과 수입 브랜드는 볼보(864점), 렉서스(858점)가 지난해에 이어 1, 2위를 지켰다. 이어 토요타(838점), 벤츠
현대차그룹이 10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발행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글로벌 홍보 콘텐츠 노출수가 4000만을 넘어섰으며, 지난 달 28~29일에는 우루과이와 파라과이에서 현지 득표활동을 이어갔다고 밝혔다.현대차그룹은 지난달부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글로벌 붐 조성을 위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링크드인 등 10개 글로벌 SNS 채널에 부산의 문화와 관광 자원 등의 경쟁력과 미래비전, 세계박람회 정보 등을 담은 콘텐츠를 영어와 한국어로 제작해 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0여 개의 콘텐츠를 발행했으며,
106경기 동안 무관의 시간을 보내왔던 김영수(33세)가 107번째 참가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2 제네시스 챔피언십(총 상금 15억 원)' 우승을 차지했다. 김영수는 9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기록,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2위 함정우(28)를 1타 차로 따돌리고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김영수는 전날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로 출발한 마지막 날 경기에서 3타를 줄이며 대 역전승을 차지해
스텔란티스(Stellantis)는 푸조와 피아트를 각각 주축으로 한 PSA와 FCA 합병으로 2021년 1월 출범한 다국적 완성차 기업이다. 피아트, 크라이슬러, 푸조, 지프, 마세라티, 램(RAM), 닷지, 오펠 등 북미와 유럽 인기 브랜드를 무려 14개나 거느리고 있다. 이 중 미국에서만 지프, 닷지, 피아트, 알파 로메오, 마세라티, 크라이슬러 7개 브랜드의 차를 팔고 있다.미국 신차 시장은 연간 수요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픽업트럭이 주도한다. 포드 F-150, 쉐보레 실버라도, 스텔란티스에 속한 닷지, 램, 지프 등이 픽
수입차 시장의 신흥 강자로 부상한 볼보코리아 애프터 서비스(AS) 만족도가 렉서스와 함께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 자동차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 서비스 만족도는 수입차는 물론, 다른 완성차보다 크게 낮아 하위권으로 밀려났다.지난 2014년 이전 까지만 해도 하위권에 머물렀던 볼보는 2016년 A/S 만족도 조사에서 처음 톱 5에 진입하고 2020년, 2021년 2위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1위 자리에 올랐다. 볼보는 판매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도 토요타, 렉서스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판매량이 8월에 이어 9월에도 반등에 성공했다. 현대차 9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0.3% 증가한 5만 9465대, 기아는 6.4% 증가한 5만 6270대를 각각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를 합친 9월 판매량은 3.8% 증가한 38만 4451대다.월간 판매량이 젼년 대비 증가하면서 분기 실적도 개선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를 합친 현대차는 3분기 3.2% 증가한 19만 9643대, 기아는 4.3% 증가한 18만 4808대를 각각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의 3분기 총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3
현대차그룹이 지난 9월 아프리카에 이어 중남미·유럽 5개국을 대상으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을 펼쳤다. 최근 우루과이 장관을 접견하며 부산박람회 유치전을 벌인 기아 송호성 사장은 지난달 27일, 한-우루과이 양국간 수소 등 에너지 신산업 협력을 위해 방한한 오마르 파가니니(Omar Paganini) 우루과이 산업에너지광물부 장관과 빠블로 셰이너(Pablo Scheinor) 주한 우루과이 대사 내정자 등을 양재동 본사로 초청해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했다.송 사장은 부산은 친환경 모빌리티와 스마트시티 등 4차 산업
현대차와 기아 미국 분기 판매량이 지엠(GM)과 토요타, 포드에 이어 사상 처음 4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8월 13만 5526대를 팔아 12만 7626대에 그친 스텔란티스를 월간 판매량에서 처음 앞섰다. 이런 추세가 9월까지 이어져 13개 이상 완성차 브랜드를 거느린 다국적 기업 스텔란티스를 제치고 4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자동차 조사 전문기관인 콕스오토모티브(Cox Automotive Inc)가 29일(현지 시각) 발표한 올해 3분기 판매 예측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3분기 39만 0
현대차그룹이 ‘2022 레드닷 어워드 : 디자인 콘셉트(Red Dot Award : Design Concept 2022)’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레드닷 어워드 부문별 수상 기록은 갖고 있지만 가장 높은 대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대상에는 차세대 수소 모빌리티 콘셉트인 '트레일러 드론(Trailer Drone)'이 받았다.현대차그룹은 트레일러 드론 대상과 함께 전기 SUV 콘셉트카 ‘세븐’이 최우수상, 지난 CES 2022에서 공개한 ‘플러그 앤 드라이브(PnD) 모듈’도 본상을 수상했다
자동차의 순발력과 속도를 겨루는 모터스포츠 드래그 레이스(Drag race) 영상에서 페라리 켈리포니아 T, 포르쉐 911 등 슈퍼카를 제치는 놀라운 가속력으로 주목을 받았던 기아 퍼포먼스 전기차 'EV6 GT'가 마침내 출시됐다. 기아는 29일, 한국 자동차 역사상 가장 빠른 제로백 3.5초 성능을 발휘하는 ‘The Kia EV6 GT’를 내달(10월) 4일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국산차 가운데 가장 빠른 기록=EV6 GT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EV6 고성능 버전으로 성능을
현대차 그룹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외교부 장관 첫 기업인 특사 자격으로 아프리카를 방문한 송호성 사장이 23일 귀국했다. 아프리카는 유럽 다음으로 투표권이 많은 곳으로 송 사장은 지난 18일 아프리카를 찾아 5박 6일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벌였다.송호성 사장은 19일(이하 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행정수도 프리토리아에서 에브라힘 파텔(Ebrahim Patel) 산업통상부 장관과 은톰비조드와 랄리(Ntombizodwa Lallie) 국제교류협력부 차관보를
현대차그룹이 후원하는 제로원(ZERO1NE)이 ‘2022 제로원데이’를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총 4일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에스팩토리에서 개최한다. 제로원은 창의인재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현대차그룹이 2018년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에 만든 창의공간이자 인재 플랫폼이다.제로원데이는 예술가와 개발자뿐 아니라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이 참가해 자신의 프로젝트와 비즈니스 모델을 대중에 선보이고 관람객들도 직접 참여해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다. ‘2022 제로원데이’는 대면 행사로 개최되며 실시간 중계로 제
현대차그룹의 차량 소프트웨어 기술 혁신성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9일(현지 시각)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된 'The Automotive News PACE Award'에서 CCU(Central Communication Unit, 차량 유무선 통신 통합 제어기)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양산까지 적용한 성과를 인정받아 'PACE Innovation Partnership Award'를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현대차그룹이 'PACE Award'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현대차그룹이 19일 웨이브 본사에서 추교웅 현대차그룹 부사장, 권해영 현대차그룹 상무, 이태현 웨이브 대표이사, 최소정 웨이브 전략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웨이브와 ‘차량용 OTT 콘텐츠 서비스 제휴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조만간 커넥티드 카 시장의 성장으로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에 대비하기 위해 체결됐다. 차량이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나만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변화하면서 차량 내에서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의 필요성이 증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