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속도로 전기·수소 충전시설이 대폭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5일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2020년 기준 435기인 전기차 충전기가 올해 연말이면 730여 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추가로 300기 이상이 구축되면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기는 1000기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정부는 앞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제4차 친환경차동차 기본계획’ 등 친환경차 확산전략과 더불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안’을 확정하면서 오는 2030년까지 전기·수소차 450만대를 보급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고속도로 충전
사업용 수소버스에 연료 1kg당 보조금 3500원이 지급된다. 원료 가격 부담이 줄면서 친환경 수소버스 보급에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노후 캠핑카를 무분별하게 대여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캠핑용 차량의 차령을 9년으로 제한하는 규정도 마련됐다. 국토교통부는 미세먼지 저감, 그린뉴딜 구현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수소차 보급을 확대 방안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시행령·고시를 개정하고 24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업용 수소차 연료보조금 도입방안 과제를 이행하기 위한 개
현대차가 지난 9일 에어프로덕츠 코리아 사옥에서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김교영 에어프로덕츠 코리아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상용차 보급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체결식에서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산업용 가스 제조 및 판매 기업인 에어프로덕츠 코리아와 수소상용차 보급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 간의 협력이 지속되고 수소 밸류 체인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양사는 국내 수소상용차 보급 확
수소를 주제로 한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 '2021 수소모빌리티+쇼'가 8일 개막했다. 경기도 고양시 켄텍스에서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수소모빌리티+쇼에는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세계 12개국 154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수소 모빌리티와 수소 충전 인프라, 수소 에너지 분야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수소에너지네트워크, 한국수소산업협회로 구성한 '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주최했다. 행사 기간 수소 산업계 기술 혁신을 리드하는 기술이 전시되고 새
"미래 에너지 수소를 누구나 모든 것에,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 현대차그룹이 7일 개최한 '하이드로젠 웨이브'에서 2040년 수소에너지 대중화를 선언했다.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은 이날 기조 발표자로 나와 “현대차그룹이 꿈꾸는 미래 수소사회 비전은 수소에너지를 ‘누구나, 모든 것에, 어디에나(Everyone, Everything, Everywhere)’ 쓰도록 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런 수소사회를 2040년까지 달성하려 한다”고 밝혔다.정 회장은 “수소사회 실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앞으로 내놓을 모든
현대자동차가 북미 지역 수소전기 대형트럭 수주에 성공하며 글로벌 친환경 상용차 시장에서 기술력을 증명했다. 27일 현대차는 미국 캘리포니아 대기환경국과 에너지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NorCAL ZERO) 입찰에서 최종 공급사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친환경 프로젝트들에 대한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CTE와 함께 수소 공급 - 차량 공급 - 리스 및 파이낸싱 - 플릿 운영 - 사후 관리를 아우르는 밸류 체인 구축을 목표로 여러 파트너사와의 컨소시엄 구성을 주도했으
유럽연합의 행정부 역할을 담당하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현지시간으로 14일, 2050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5%로 감축한다는 종합 계획 '핏 포 55(Fit for 55)'를 발표했다. 집행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계획안에는 경제 전반에 걸친 다양한 정책이 포함됐는데 국내 산업계의 가장 큰 관심이 쏠리는 부분은 탄소국경세(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이다. 2023년부터 3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26년 본격 시행 예정인 해당 제도
현대차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6일 ‘친환경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날 제주도청 서울본부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현대차 장재훈 사장, 제주도 원희룡 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로 현대차와 제주도는 친환경차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친환경차 보급과 인프라 구축 확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구체적으로는 제주도 내 초고속 충전기 설치 등 이용 편의 제고를 통한 전기차 타기 좋은 환경 조성, 국내 최초 그린수소 기반의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승용/상용 수소전기차 보급 통한 수소 생태계 구축 등에
인허가 사항이 여러 법률과 기관으로 나뉘어 있었던 수소충전소 인허가 창구가 환경부로 통합된다. 환경부는 수소충전소 인허가 의제 도입 등 '대기환경보전법'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정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안이 22일 국무회의 의결로 오는 7월 14일과 12월 30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오는 7월 14일부터 수소충전소 설치 사업자는 개정안이 정한 수소충전소 설치계획 승인 절차에 따라 수소충전소 관련 인허가를 일괄(One-Stop) 창구인 환경부로 신청하면 된다. 또 제작 중인 자동차에 적
독일 다임러트럭과 스웨덴 볼보그룹이 합작사를 통해 2025년 유럽 시장에 수소 연료전지 트럭의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탄소배출기술을 상업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유럽 연합의 정책적 지원 또한 촉구했다.현지시간으로 29일, 다임러트럭과 볼보그룹은 2025년 수소트럭 출시와 관련된 내용을 밝히고 지난 3월 합작투자를 통해 설립한 셀센트릭(Cellcentric)을 통해 2022년 대규모 연료 생산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소트럭 프로토타입 개발에 돌입한다고 덧붙였다. 셀센트릭은 다임러트럭 퓨어셀의 지분
수소사업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일, 국내 최대 에너지 기업인 SK그룹과 수소전기차 대량 공급 계약과 충전 인프라 구축은 물론 한국판 수소위원회(K-Hydrogen Council)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과 SK그룹은 이날 SK인천석유화학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 참석에 앞서 양 그룹 주요 경영진들이 면담하고 수소 생태계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정부가 무공해차 대중화와 수송부문 탄소중립을 가속화하기 위해 올해 안으로 전기차와 수소차 등 ‘무공해차’의 누적 보급량을 30만대까지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무공해차 보급목표를 신설하고 주유소 수준의 전기차 급속충전 환경을 조성하는 등 전환, 수요 창출, 보조금 개편, 충전 편의 등 4대 핵심과제가 선정됐다.환경부는 18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22회 국정현안조정점검 회의에서 ‘2021년 무공해차 보급혁신방안’을 상정·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에는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전환 준비, 공공·민간 수요 창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