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잠재력 ‘2021 수소모빌리티+쇼' 개막, 12개국 154개 기업 참여

  • 입력 2021.09.08 10:02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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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를 주제로 한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 '2021 수소모빌리티+쇼'가 8일 개막했다. 경기도 고양시 켄텍스에서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수소모빌리티+쇼에는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세계 12개국 154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수소 모빌리티와 수소 충전 인프라, 수소 에너지 분야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수소에너지네트워크, 한국수소산업협회로 구성한 '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주최했다. 행사 기간 수소 산업계 기술 혁신을 리드하는 기술이 전시되고 새로운 정책과 의견이 교환되는 네트워크 전시, 비즈니스 전시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만기 조직위원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수소는 탄소중립경제의 가장 확실한 수단"이라며 “해외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그 전기로 수소를 생산한 후 이를 국내로 가져오는 비즈니스 모델을 확산해간다면 탄소중립 경제를 조기에 확실히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시장에는 현대차 전날 공개한 트레일러 드론과 세계 최초 고성능 수소 전기차 비전 FK 등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수소 모빌리티와 수소충전소 구축과 관련된 각종 시설 및 장비와 기술 등이 선 보이고 있다. 또 수소차와 수소드론, 수소선박, 수소철도 등 다양한 미래형 모빌리티가 실제 작동하는 모습과 현장 체험도 할 수 있다.

전시뿐 아니라 이번 행사에서는 수소산업 분야 최고 혁신기업을 뽑는 ‘H2 이노베이션 어워드’, 세계 각국 수소 및 연료전지 분야 민간협단체 대상으로 국제협력기구 설립을 제안하는 '국제 수소산업협회 얼라이언스 포럼'이 9일 열리고 10일에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수소경제 이행 주 요국가들의 현황과 비전, 전략을 공유하는 '국제수소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이 밖에 수소 관련 산업 정책과 기술, 제품, 기업 홍보 등 수소 영역 전반을 소개하는 수소산업 온라인 세미나가 8일 있을 예정이며 참가기업과 해외 바이어를 매칭해 실질적인 수출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수소산업 글로벌 파트너십’ 상담회도 진행된다. 비즈니스 상담회는 수소모빌리티+쇼가 종료된 이후 이달 말(30일)까지 계속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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