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토요타와 렉서스가 품질과 서비스 평가 목록에서 최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건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국내는 물론 북미, 유럽 등 대부분 시장의 신차와 내구 품질, 판매와 서비스 평가에서 늘 1위와 2위를 주고받는다. 한순간 반짝하는 것도 아니다. 오랜 시간 압도적 차이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국내에서 가장 높은 권위와 신뢰를 받는 컨슈머인사이트(ConsumerInsight) '2023 연례 자동차 기획 조사' 결과도 다르지 않았다. 토요타는 2년 연속 판매 서비스 부문 1위, 렉서스 AS 만족도는
[오토헤럴드=정호인 기자] 현대차그룹이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가 22일부터 24일까지 용산어린이정원에서 개최하는 팔도장터에 참가한다. 용산어린이정원 팔도장터는 추석을 맞이해 추석 성수품 및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전국 권역별 농축수산물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동시에 서울 광장시장 대표 먹거리 시식, 추석맞이 전통놀이체험,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기업 부스 참관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 이벤트가 진행되는 행사다.현대차그룹은 팔도장터에 참가해 현대차그룹 부스를 마련하고, 청년상인이 운영할 푸드트럭
[오토헤럴드=정호인 기자] GM 한국사업장 신임 사장 헥터 비자레알이 4일,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제너럴 모터스(GM) 창원공장을 방문해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성공적인 출시를 축하하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23일 부평공장과 30일 보령공장 방문에 이은 것으로, 이로써 비자레알 사장은 GM의 모든 제조 사업장들을 방문하며 현장 중심 소통 경영 행보를 이어갔다.GM 창원공장은 현재 글로벌 전략 모델인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생산하고 있는 GM의 핵심 공장 중 하나다. GM은 글로벌 모델인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생산을 위
[오토헤럴드=김아롱 칼럼니스트] 최근 한 국내 자동차 제조사가 자동차 도장 공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여 탄소배출 저감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도장 기술을 공개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저온경화 기술로 불리는 이 기술은 도장 과정에서 차체에 도포된 페인트를 단단하게 굳히는 경화 공정의 온도를 기존보다 50℃ 낮춰서 기존 도장 방식과 동일한 도장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자동차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소비량을 줄임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일반적으로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2019년 첫 공개 이후 생산 일정이 지속 연기되다 올 하반기 고객 인도를 앞둔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특별 주문에도 심각한 단차에 따른 품질 이슈가 본격 출시에 앞서 도마에 올랐다. 지난주 머스크 CEO는 테슬라 내부 메일을 통해 직원들에게 레고와 탄산음료 캔을 예로 들며 "사이버트럭의 경우 대부분 직선을 사용하고 스테인레스 스틸을 사용하는 까닭에 조금의 오차도 엄지 손가락처럼 눈에 띄게 된다"라며 "어떤 부품도 10마이크론 이하로 정교하게 설계하고 제작해야 한다"라고 주문했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현대자동차가 도장 공정에서 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여 탄소배출 저감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도장 기술을 30일 공개했다.자동차 도장 공정은 크게 전처리, 하도도장, 중도도장, 상도도장 등 4단계를 거쳐 완성된다. 이 과정에서 고온 처리를 통해 입혀진 도료를 단단하게 굳히는 공정을 ‘경화 공정’이라고 한다.현대차는 기존 140℃에서 20분 동안 이뤄지던 상도 경화 공정을 90℃에서 20분 동안 진행하면서도 동일한 도장 품질을 유지하는 도료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 도료에는 약 140℃ 이상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EV6 순수전기차와 K5, K8 세단 등이 생산되는 기아 오토랜드 화성 공장 내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들 차량의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0분경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기아 오토랜드 3공장 내 도장 설비 라인 일부에서 스파크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후 공장 내 자동 소화가기 분사되고 회사 측 자체소방대가 출동해 현장 화재는 바로 진압된 후 불은 오후 9시 30분경 완전히 꺼졌다. 이날 화재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도장 로봇 6대가 고장나면서 도장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테슬라 최초의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에 무한 칭찬을 늘어놨던 일론 머스크 CEO가 이번에는 직원들에게 형편없는 품질을 질타하는 메일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내부 직원의 언론 제보로 드러난 그의 메일은 품질 관련 부서 직원들에 전달된 것이다. 그는 메일에서 '레고와 탄산음료의 캔'을 예로 들어 이들 제품의 정교함을 "우리도 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단순한 격려성 질타로 보이지만 머스크는 "사이버트럭이 대부분 직선과 밝은 금속을 사용하기 때문에 조금의 오차도 엄지 손가락처럼 눈에 띄게 된다"라며 "어떤 부품도
현대차그룹이 6개국 1000여명의 세계 각국 잼버리 대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K-컬처, K-자동차, K-액티비티 등 한국의 문화와 산업, 그리고 잼버리 정신인 우정과 교류를 결합한 3색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최신 K팝 댄스 강좌와 비보잉 등 대원들이 K-컬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3위 자동차 강국인 한국의 자동차산업을 이해할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잼버리 정신을 살리고 참가 대원들 간의 우정과 교류를 쌓을 수 있는 다채로운 K-액티비티로 만족도
정통 오프로더 영국 이네오스(INEOS)의 국내 첫 전시장이 지난 4일 문을 열었다. 서울 성수동에 마련한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서울'은 1446.9㎡(약 438 평) 규모의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1342.7㎡(약 407평)의 건물에 전시장과 커뮤니티 라운지 그리고 6대의 워크베이와 2개의 도장부스가 있는 서비스센터를 갖추고 있다.‘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서울’의 내∙외부 디스플레이는 그레나디어 브랜드의 철학을 그대로 보여준다. 명료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을 적용하여 현대적인 편안함을 갖춘 진정한 오프로더의 정체성을 유지했으며, 이를
한낮 폭염이 지속하면서 평소에는 나타나지 않는 자동차 이상 증상을 호소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그 중 분명 충분한 상태인데도 연료 경고등이 켜지는 일이 대표적인데요. 오늘은 연료의 증발가스 때문에 엔진경고등이 켜지는 일이 왜 발생하는지 알아 보겠습니다.일반적으로 자동차 연료탱크 내의 휘발유는 정차 또는 주차 중에 연료탱크 주변을 지나는 배기머플러나 노면의 온도 등으로 인해 다량의 증발가스가 발생하고 연료탱크 내부압력을 상승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휘발성이 강한 자동차 휘발유의 경우 높은 온도일수록 연료의 증발량이 증가하는데 요즘
현대차그룹이 지난 20일 '나노 테크데이 2023'를 개최했습니다. 나노(Nano)소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나노기술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는데요. 나노기술은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1에 불과한 미세한 크기의 미립자 물질을 합성하거나 분자구조를 재배열해 새로운 물질특성을 가진 소재를 만드는 기술을 말합니다.1나노미터(nm)는 10억분의 1미터(10-9m)를 의미하죠. 밀리미터(mm)로 환산하면 10만분의 1밀리미터(0.001미크론(㎛))로 고배율의 현미경으로 확인해야 할 만큼 매우 작은 단위입니다. 현대차그룹이 나노 테크데이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20일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나노 테크데이 2023'을 개최하고 미래 모빌리티 실현의 근간이 될 나노 신기술을 대거 공개했다.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미터로,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1에 해당된다. 이렇게 작은 크기 단위에서 물질을 합성하고 배열을 제어해 새로운 특성을 가진 소재를 만드는 것을 나노 기술이라 부른다.이번 행사는 초기 조건의 사소한 변화가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나비 효과(The Butterfly Effect)'에서 착안해 '나노 효과'라는 주제로 개
맥라렌의 솔러스 GT(Solus GT)가 영국에서 열린 ‘2023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마지막 날인 7월 16일에 열린 슛아웃(Shootout) 결승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슛아웃은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이벤트로 약 1.86km에 달하는 힐클라임 코스를 전속력 질주하는 기록 경쟁 레이스다. 압도적인 성능과 거침없는 질주를 잇는 레이싱 카, 관람객 함성이 가득한 최종 결승에서 솔러스 GT가 우승을 거머쥐며 맥라렌은 창립 60주년 기념 의의가 짙었던 2023 굿우드 페스티벌의 대미를 뜻깊게 마무리했다. 솔러스
기아가 지난 13일(현지시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에 위치한 인도 공장에서 ‘100만대 생산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아는 지난 2019년 인도 공장 준공 이후 셀토스 53만2450대, 쏘넷 33만2450대, 카렌스 12만516대, 카니발 1만4584대를 생산해 4년만인 지난 13일 누적생산 100만대를 달성했다. 100만번째로 생산된 차량은 셀토스의 상품성 개선 모델인 ‘더 뉴 셀토스’다. 기아 인도 공장은 약 216만㎡ 부지 위에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엔진 공장 등으로 연간 최대 생산능력
지난 분기 46만 6140대의 글로벌 인도량을 나타내며 전년 동기 대비 83%, 전 분기 대비 10% 상승한 호실적을 기록한 테슬라가 최근 중국 상하이 배터리 생산 라인의 인력 감축에 돌입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블룸버그 등 외신은 전날 상하이에서 열린 '2023 중국 자동차 포럼'을 통해 향후 공정한 시장 질서 수호를 위한 서약서에 합의하며 전기차 판매 가격 인하 정책의 종식을 예고한 테슬라가 하루 만에 배터리 생산 라인에서 일부 직원을 해고했다고 전했다.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한 블룸버그는 정리해고의 정확한 이유는
마세라티가 현지 시각 15일,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브랜드 최초의 ‘푸오리세리에 에센셜’을 공개했다. 이는 마세라티의 선별된 트렌드 메이커들이 선택한 품위 있는 자동차 컬렉션이다. 이번 컬렉션은 스타일의 선구자이자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인 데이비드 베컴이 디자인했으며, 이탈리아의 최고급 스포츠카에 대한 자신만의 맞춤형 비전을 표현하고자 하는 자동차 애호가들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 제작됐다.데이비드 베컴은 마세라티 클래식 자동차에 대한 매력에 영감을 받아 그의 새빌로우(Savile Row)의상의 확장으로 구상된 것으로, 마세라티의 시대를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트랙 전용 하이퍼카 ‘에센자 SCV12’를 고객 전용으로 전 세계 40대만 제작되는 우루스 퍼포만테 한정판을 공개했다.한정판 우루스 퍼포만테는 고객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람보르기니 애드 퍼스넘(Ad Personam) 부서가 제작을 담당했으며, 에센자 SCV12만의 디자인 특징과 레이싱에서 영감을 받은 디테일들을 바탕으로 스포티함을 극대화했다.해당 모델의 특징은 탄소 섬유 요소를 폭넓게 사용했다는데 있다. 엔진 후드, 루프뿐만 아니라 로커(Rocker) 커버, 미러, 리어램프 클러스터 사이의
현대차 일부 모델에서 페인트가 흉물스럽게 벗겨지는 현상이 캐나다에서 발생해 소비자 원성을 사고 있다. 현대차는 그러나 보증 기간이 만료됐다는 이유로 무상 수리 또는 보상을 거부해 현지 소비자들이 집단 소송에 나섰다.캐나다 현지 매체들이 24일(현지 시각) 전한 소식에 따르면 엑센트,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 싼타페 등 현대차 4개 모델과 제네시스 일부 모델의 도장이 부위와 상관없이 벗겨지는 현상이 발생했다.몬트리올 법원에 집단 소송을 제기한 이들 가운데는 "2019년 구매한 2017년형 엘란트라에서 부분적으로 페인트가 벗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자동차 추격신 가운데 최고의 장면은 케이퍼 무비의 진수를 보여준 오리지널 이탈린안 잡(1969년)에서 나왔다. 오픈 마켓 이베이가 영국에서 벌인 설문 결과로 오스틴 미니 쿠퍼 S(1967년)가 금괴를 싣고 도주하는 장면을 최고로 뽑았다.오스틴 미니 쿠퍼 S는 요즘 영화의 스피드와 비교할 수 없는 안전 속도(?)로 이탈리아 토니노 도심에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다. 그런데도 최고의 추격신으로 선정된 것은 미니 쿠퍼 S가 좁은 상가 사이는 물론 건물 내부 계단과 지하로 심지어 좁은 하수구와 옥상, 대형 건물 지붕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