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전 업체 샤오미의 전기차 'SU7'이 공식 출시 전과 후 전혀 다른 평가를 얻고 있다. 국내 언론에도 전기차 생태계 변화, 돌풍, 충격, 출렁이는 주가, 초조한 현대차, 포르쉐 대항마 등 칭찬과 기대로 가득했지만 지난달 28일 공식 출시 이후 달라졌다. 시승 주행 사고 영상이 공개되면서 SU7의 성능을 의심하고 있지만 이런 불안한 모습 이상으로 조악한 품질이 더 곤욕을 치르고 있다. 키 175cm 이상의 성인이 운전석에 자리를 잡기 어려울 정도로 실내가 비좁고, 트렁크 도어를 안쪽에서는 열 수 없다는 지적도 있다.1열 시트를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차∙기아가 남양연구소에서 인도의 배터리 전문기업 엑사이드 에너지와 인도 전용 EV 차량의 배터리셀 현지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전무, 전동화부품구매사업부 정덕교 상무를 비롯 엑사이드 에너지 CEO 만다르 브이 데오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엑사이드 에너지는 인도에서 75년 이상 배터리 사업을 영위해온 인도 납산 배터리 시장점유율 1위의 배터리 전문 기업 엑사이드가 자동차용 배터리 사업 진출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기아가 지난해 11월, 중국 장쑤성 옌청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 'EV5' 순수전기차의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에 돌입한다. 오는 6월, 태국과 호주를 시작으로 향후 80여 국가로 EV5 판매를 확대할 전망이다. 5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이달 초 중국 장쑤성 옌청공장에서 EV5 수출용 버전의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당장 오는 6월 태국과 호주를 시작으로 향후 80여 국가로 판매되는 EV5는 국내 판매분은 한국에서 생산되고, 해외 판매용은 중국에서 생산해 수출되는 방식이다. 앞서 기아는 국내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마세라티가 4월 5일과 6일, 프랑스의 폴 리카르 서킷에서 열리는 ‘2024년 파나텍 GT2 유러피언 시리즈’ 개막전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새로운 시즌의 참가 모델은 ‘마세라티 GT2’다.마세라티는 총 3대의 차량으로 LP Racing운영 차량 2대, TFT Racing 팀 운영 차량 1대와 함께 GT2 클래스 전용 유러피언 챔피언십의 새 시즌에 돌입한다. 이번 출전은 프랑스에서 열렸던 2023년 시즌 마지막 레이스 이후, 마세라티의 첫 트랙 복귀를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할 수 있다.지난 10월, ‘마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2009년 설립 이후 약 15년 만에 10만 번째 전기차 생산 이정표를 달성했다. 또 리비안은 최근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R1T 충돌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Top Safety Pick+)'를 획득했다. 현지시간으로 3일, 리비안 CEO 알제이 스카린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리노이주 노멀 공장에서 10만 번째 차량이 생산됐다고 밝혔다. 이는 2009년 리비안이 설립된지 15년, 첫 양산을 시작한 2021년 1월 이후 3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LG에너지솔루션·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 제2공장에서 생산된 첫 번째 배터리 셀이 고객사에 인도됐다. 첫 ‘Made by Ultium Cells Spring Hill’ 제품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 지역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제2공장이 건설 시작 2년 반 만에 첫 번째 배터리 셀을 만들어 고객사에 인도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캐딜락 리릭’ 등 GM 3세대 신규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얼티엄셀즈 제2공장은 단계적으로 가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그룹은 세계 3대 완성차다.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6.7% 증가한 730만 2451대를 팔아 도요타(1065만 대), 폭스바겐(880만 대) 다음 순위에 올랐다. 10개가 넘는 계열 브랜드를 거느린 폭스바겐그룹과의 격차가 크지 않다. 현대차그룹 성장은 올해 누적 500만 대 판매 기록을 달성한 친환경차가 주도했다. 핵심은 전기차( BEV)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150만 대의 전기차를 팔았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순위 7위에 안착했다.지난 2011년 첫 양산형 전기차 현대차 '블루온'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SAIC) 산하 IM 모터스가 완전충전시 최대 1000km를 달리는 전고체 배터리 기반 순수전기차 양산 계획을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26일, 인사이드이브 등 외신은 IM 모터스의 '지기 L6(Zhiji L6)'는 대량 양산을 실시하는 최초의 전고체 배터리 기반 순수전기차라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또 해당 매체는 중국 전기차 시장은 다양한 브랜드에서 신차가 출시되며 가격 및 기술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리바바, 장장하이테크 등의 합작투자로 출범한 상하이자동차 산하 IM 모터스는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도요타의 픽업 트럭 '하이럭스(Hilux)'가 2025년 말 순수전기차 버전으로 출시된다. 도요타는 이를 앞두고 당장 내년부터 태국 파타야 일대에서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현지시간으로 26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도요타 태국의 야마시타 노리아키 CEO 인터뷰를 인용해 하이럭스 전기차 버전은 2025년 양산될 계획으로 어느 국가에서 제작될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노리아키 CEO는 "양산이 시작되기 전 프로토타입이 태국 파타야 일대에서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언급하고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새로운 콘셉트카 2대와 고성능 차량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제네시스 마그마(Magma)'를 최초로 선보였다. 현지시간으로 25일 제네시스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브랜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초대형 전동화 SUV '네오룬 콘셉트(NEOLUN)'를 글로벌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브랜드 기술적 역량과 미학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고성능 영역으로의 확장 의지를 담은 신규 프로그램인 '제네시스 마그마'를 소개하고 이를 적용한 'GV60 마그마(GV60 Magma)' 콘셉트를 선보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기아가 26일 메르세데스-벤츠 및 니오(Nio) 등에서 디자인 경험을 두루 거친 올리버 샘슨 디자이너를 기아유럽디자인센터장으로, BMW와 지리자동차 출신 임승모 디자이너를 기아중국디자인담당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발령일자는 4월 1일 부다.올리버 샘슨 상무는 기아유럽디자인센터장으로서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담은 차세대 내·외장 디자인 개발을 주도하며,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기아가 차별화된 디자인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한다.올리버 샘슨 상무는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BMW그룹이 2025년 출시 예정인 '노이어 클라쎄(BMW Neue Klasse)' 시리즈에 전기 에너지 저장과 공급이 모두 가능한 양방향 충전 기능을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BMW그룹은 최근 '비전 노이어 클라쎄 X'를 최초 공개하며 새로운 시대를 여는 차세대 시리즈에 도입될 혁신적 양방향 충전 기능을 함께 발표했다. 이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는 에너지 저장 장치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BMW 노이어 클라쎄에 기본 적용될 양방향 충전 기능을 통해서는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기 에너지를 가정용 전력 공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BMW 그룹이 올해 연구 개발 투자의 정점에 도달, 전 세계 주요 거점에 고전압 배터리 조립 및 전기차 전용 생산 시설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룹은 지난 21일 독일 뮌헨 본사에서 열린 연례 기자회견에서 프리미엄 자동차 및 혁신적인 기술에 대한 광범위한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했다.BMW 그룹은 헝가리 데브레첸에 자동차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한편 중국 선양, 미국 우드러프,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 독일 니더바이에른에 고전압 배터리 조립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또 독일 뮌헨 공장의 광범위한 확장과 MI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1년 5월,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공장에서 '싼타크루즈' 첫 양산에 돌입하며 북미 픽업트럭 시장에 본격 진출한 가운데 약 3년 만에 첫 부분변경모델을 오는 27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현지시간으로 20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7일 언론 공개를 시작으로 다음달 7일까지 개최되는 '2024 뉴욕 오토쇼'를 통해 싼타크루즈 부분변경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형 싼타크루즈는 앞서 지난해 12월, 국내 우선 출시된 부분변경 투싼과 함께 뉴욕 오토쇼 무대를 통해 북미에 첫선을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차·기아가 성균관대와 함께 고도화된 자율주행차에 쓰일 초고해상도 4D 이미지 레이다 센서를 개발하기 위해 ‘초고해상도 레이다 개발 공동연구실’을 경기도 수원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 설립한다고 21일 밝혔다.공동연구실은 개발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자율주행 시장에서 필수적인 초고해상도 레이다 구현 핵심 요소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현재 양산 차량에 탑재된 3D 레이다 센서는 악천후 환경에서도 물체의 거리와 속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 폭넓게 쓰이고 있다.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차가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후원한다고 19일 밝혔다.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로 17일부터 21일까지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MLB 정규 시즌 개막 2연전과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두 팀과 대결하는 스페셜 4경기 등 총 6경기로 구성됐다.현대차는 서울 시리즈 운영차량으로 수소상용차인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6대를 비롯해 아이오닉 5 3대, 아이오닉 6 3대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1년 5월,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공장에서 '싼타크루즈' 양산에 돌입하며 북미 픽업트럭 시장에 본격 진출한 가운데 약 3년 만에 싼타크루즈 첫 부분변경모델이 출시된다. 현지시간으로 17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출시되는 부분변경 싼타크루즈는 앞서 선보인 신형 '투싼'과 유사한 디자인 변화를 거치며 전면부 및 실내에서 큰 폭의 디자인 개선이 전망된다. 먼저 전면부의 경우 기존 모델에 담긴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계승하는 동시에 더욱 강인한 이미지가 부각된다. 주요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해 9월, BMW그룹이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IAA 모빌리티 2023'을 통해 '비전 노이어 클라쎄(Vision Neue Klasse)'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브랜드 미래 비전을 새롭게 제시한 가운데 해당 라인업 크로스오버 버전이 조만간 추가 공개된다. 현지시간으로 17일, BMW그룹은 '비전 노이어 클라쎄 엑스(Vision Neue Klasse X)'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앞서 선보인 비전 노이어 클라쎄 세단의 크로스오버 버전 추가를 예고했다. 첫 티저 이미지를 통해 비전 노이어 클라쎄 엑스는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1960년대 'T1 마이크로버스'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폭스바겐 ID. 버즈의 고성능 버전이 오는 21일 글로벌 첫 공개된다. 폭스바겐은 이를 앞두고 신차 티저 이미지를 최근 공개했다. 현지시간으로 14일, 폭스바겐은 ID. 버즈 GTX의 3월 21일 글로벌 데뷔를 예고하고 한 장의 티저 이미지를 선보였다. 신차는 이전 ID. 버즈와 비교해 전면 범퍼 하단 디테일이 변경되고 LED 헤드램프에서 미묘한 디자인 변화가 예상된다. ID. 버즈 GTX 파워트레인은 전후륜 각각의 전기 모터가 탑재되어 최고 출력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포르쉐가 올해 파나메라, 마칸, 타이칸 및 911 라인업에서 4종의 신제품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911 최초의 하이브리드 버전이 올여름 글로벌 첫 공개될 전망이다.현지시간으로 12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포르쉐는 911 부분변경모델을 올여름 글로벌 공개할 예정으로 현재 프로토타입을 통한 혹한기 테스트를 실시 중이다.911 하이브리드 버전에 대한 세부 정보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기존 6기통 엔진을 바탕으로 전륜에 전기 모터를 추가해 추가 동력과 배출가스기준을 만족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일부에선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