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내달 KG 모빌리티가 사명 변경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순수전기차 '토레스 EVX'를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해당 차량에는 중국 BYD의 리튬 인산철 배터리(LFP)가 탑재되며 가격 경쟁력을 더할 전망이다.또 향후에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LFP 배터리를 통한 국산 및 수입차가 대거 등장해 기존 니켈·코발트·망간(NCM) 삼원계 배터리 차량과 더욱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될 조짐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G 모빌리티는 내달 중순 토레스 EVX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고 본격적인 전동화 전환에 돌입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현대차·기아 하이브리드 모델 누적 판매 대수가 100만 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7월 기준 99만 7469대를 기록한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는 월평균 2만 대 수준을 넘고 있어 이달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이 확실하다.반도체와 부품 이슈로 시작한 공급량 부족 사태가 올해 초 풀리면서 신차 출고 기간이 확 줄었지만 하이브리드카는 다르다. 8월 기준 국산 하이브리드카 예상 출고 기간은 최소 3개월에서 일부 인기 모델은 최대 12개월에 달한다. 그런데도 계약 추세가 꺽이지 않을 정도로 하이브리드 모델 인
[오토헤럴드=김아롱 칼럼니스트] 일반적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자동차 앞좌석과 뒷좌석 탑승자 가운데 어떤 사람이 더 안전할까요? 주행속도나 사고 유형, 안전벨트 착용 여부 등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마 대부분은 앞좌석이 더 안전하다고 생각하실 텐데요.얼마 전까지만 해도 뒷좌석 탑승자가 더 안전하다는 것이 정설이었습니다. 주행 중 정면충돌 사고가 발생하면 앞좌석보다 뒷좌석 탑승자 충격량이 훨씬 크고 엔진룸이나 바닥패널이 실내로 밀려 들어오면서 부상 위험이 높다고 본 건데요.사고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하기 위해 프런트 범퍼의 충격완충재는
[오토헤럴드=정호인 기자] 베트남 전기차 브랜드 빈패스트(VinFast) 미국 나스닥 주가가 22일(현지 시간) 급등하면서 시가 총액이 700억 달러(약 93조원)를 넘어섰다. 나스닥 상장 첫날 시가총액이 포드와 GM 그리고 BMW 등을 합친 것보다 많았던 빈패스트는 이후 급락을 거듭해 왔다. 빈패스트의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미국 환경보호국(EPA)에서 받은 인증 전비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기 때문이다. EPA가 발표한 빈패스트 VF 9 Plus 버전은 291마일(468km), 에코 버전은 330마일(531km)로 1회 충전 주행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팬데믹 이전 10여 개 이상됐던 2만 달러(약 2679만 원) 미만 신차가 이제 단 한 개만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시장 분석 전문 기관 콕스 오토모티브(Cox Automotive)에 따르면 '미쓰비시 미라지(Mitsubishi Mirage)'만이 유일하게 2만 달러 아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미국 시장의 신차가 됐다.콕스 오토모티브는 "소비자 가격 기준으로 2만 달러 미만 신차는 미라지를 비롯해 3대가 있지만 나머지 2개 모델은 옵션과 배송비를 포함한 실제 구매 가격이 이를 초과한다"라고 말했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우리나라 절기(節氣), 참 기가 막히다. '처서의 매직'이 사라지면서 여전히 무덥고 열대야가 계속되고는 있어도 24절기 중 가을 절기인 입추(立秋)와 처서(處暑)가 지나자 아침 바람에 제법 찬 맛이 감돌기 시작했다. 긴 장마와 역대급 폭염으로 아쉬움이 많았던 캠핑 마니아들은 이 찬 맛에 끌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올초 거금을 들여 캠핑 장비를 구매했다는 최윤창(경기도 성남)씨는 "7월 이후 예닐곱 번 길을 나섰는데 텐트는 딱 한 번 폈다"라고 했다. 궂은 날씨 때문에 좋은 날 잡기가 쉽지 않았다고 한다.
미국 자동차 업계에 노조 파업에 따른 위기감이 확산하고 있다. 전미자동차노조(UAW)는 지난 15일(현지 시각), 지엠(GM), 포드, 스텔란티스와 벌인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내주 조합원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UAW는 지엠(GM), 포드, 스텔란티스에 속한 근로자 15만 명이 가입한 북미 지역 최대 자동차 노조다. 자동차 업계의 위기는 과거와 다르게 파업에 따른 손실이 천문학적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커지고 있다. 자동차 산업 전문 컨설팅 기관인 앤더슨 이코노믹 그룹(Anderson Economic Gro
엔카닷컴이 올해 상반기 내 차 팔기 거래 모델 1위는 ‘현대차 그랜저’와 ‘BMW 5시리즈’였으며, 국산차는 ‘경차와 준중형 모델’, 수입차는 ‘독일 세단’을 중심으로 판매가 많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 결과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내 차 팔기 서비스 ‘엔카 비교견적’을 통해 최종 거래 완료된 모델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됐다.먼저, 올해 상반기 국산차 내 차 팔기 트렌드는 상위 10개 모델 중 6개 모델이 경차와 준중형 세단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엔카 비교견적으로 판매 완료된 국산차 중 거래가 가장 많았던 모델은 2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공언한 사이버트럭(Cybertruck)의 9월 고객 인도 일정이 이번에는 확실하다는 주장에 힘이 실릴 증거(?)가 나왔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지난 2019년 최초 공개된 이후, 2022년 초로 양산 일정을 잡았지만 이후 수 차례 연기돼 왔다.이런 가운데 머스크는 사이버트럭 양산이 올여름 시작될 예정이라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밝혀 왔다. 간간히 조립 라인에 있는 사진이 유출되면서 150만 사전 계약자의 애를 태웠다.오는 9월 고객 인도에 확신을 갖게 한 건 테슬라의 텍사스 공장에서 조립을 마친 상태로 출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oftware Defined Vehicle. SDV)라는 개념이 등장하면서 자동차는 전통적인 기계장치에서 전기-전자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SDV는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를 의미합니다.자동차는 전통적으로 기계장치들이 주를 이뤄왔지만 이제는 소프트웨어가 차량의 주행성능과 편의 및 안전기능은 물론 차량의 감성품질과 브랜드의 차별성까지 부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는 건데요. 전기-전장시스템 발달로 자동차에 적용되고 있는 각종 편의 및 안전장치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제어하기 위한 독립적인 연산장치
기아 스포티지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터(Auto Motor und Sport)가 실시한 준중형 SUV 비교평가에서 경쟁 모델을 압도했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우토 빌트(Auto Bild),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과 함께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다. 이번 평가는 기아 스포티지, 마쓰다 CX-5, 포드 쿠가 등 유럽 준중형 SUV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3개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친환경성, 비용 등 7가지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스포티
현대차 5세대 신형 싼타페보다 더 주목을 받는 싼타페의 콘셉트 모델이 등장했다. 현대차가 싼타페 월드 프리미어와 함께 공개한 디 올 뉴 싼타페 'XRT 콘셉트'는 박시한 외관에 다양한 액세서리를 추가한 모델이다. XRT 콘셉트는 싼타페 캘리그래피 트림을 기반으로 BF굿리치 전지형 타이어, 화물 캐리어, 스페어타이어 장착과 화물 탑재가 가능한 루프랙, 테일 게이트 사다리 등으로 강렬한 오프로더의 외관을 갖추고 있다. 실내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대차가 XRT 콘셉트 양산 계획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