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상용차 가운데 가장 긴 전장을 가진 모델은 현대차 엑시언트다. 특장 구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양산 그대로 했을 때 엑시언트 10X4 카고 25.5t 초장축 전장은 12m(1만2880mm)를 넘는다. 긴 전장 때문에 회전을 하려면 7m 이상 공간이 필요하다. 작업 반경은 약 20m, 따라서 일반적인 도로에서 방향을 틀거나 유턴하는 일이 쉽지 않다.8일 킨텍스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현대차 '트레일러 드론'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전장이 1만5300mm(15.3m)나 되는 트레일러 드론은 무인운전으로 회전 교차로를
폭스바겐이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1’에서 ID. 패밀리의 첫 번째 소형 세그먼트 콘셉트 모델 'ID. 라이프(ID. LIFE)'를 최초로 공개했다.폭스바겐은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긴 2025년까지 이번 모터쇼에서 최초로 선보인 ID. 패밀리의 소형 세그먼트 부문 모델의 양산형을 출시할 계획이다. 가격은 2만에서 2만5000 유로 사이로 책정된다. 이번 소형 순수 전기 크로스오버 모델의 대표적인 콘셉트는 지속가능성, 디지털 기술,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과 혁신적인 실내 공간 등이 내포되었다.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의 다임러와 중국 '지리(吉利 Geely)' 자동차가 합작을 통해 소형차 브랜드 '스마트(Smart)'의 새로운 벤처 회사를 설립한 가운데 이들의 첫 결과물이 공개됐다. 6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2019년 내연 기관 생산을 포기한 후 전기차 브랜드 전환 계획을 밝힌 스마트 브랜드가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1'을 통해 첫 콤팩트 SUV 순수전기차를 선보인다. 중국 지리가 설계하고 메르세데스의 디자인 언어가 적용된 해당 콘셉트
경차 전쟁을 알리는 총성이 울렸다. 현대차가 2002년 아토스 단종 이후 19년 만에 경차 부활을 알리고 기아 모닝과 쉐보레 스파크에 선전포고했다. 경차 수요는 2012년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16%에 육박했던 경차 점유율이 지난해 6%대로 떨어졌다.올해 7월 기준 국내에 등록된 경차(1000cc 미만. 승용차)는 200여만 대로 전체 2000만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에 불과하다. 반면 배기량 2000cc를 초과하는 승용차는 710만대, 3000cc를 초과하는 차량 등록 대수는 130만대다.지금까지 경차 시장은 기아가 지배
다음달 7일부터 12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IAA 모빌리티 2021' 국제 모터쇼가 펼쳐진다.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로도 잘 알려진 'IAA 모빌리티'는 명실상부 유럽 최대 자동차 전시회다. 지난 70여 년간 홀수 해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다 올해부터는 뮌헨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된다. 미래 종합 모빌리티 경연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공식 명칭도 IAA(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에 '모빌리티'를 새롭게 추가했다.31일 외신 및
고급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다음달 1일, 자사 온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MINI 쿠퍼 3-도어 GEN Z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MINI GEN Z 에디션은 남다른 개성과 자신만의 취향을 중시하는 Z세대(Gen-Z)를 위해 기획된 모델로, Z세대가 추구하는 즐거움과 실용성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이 특징이다.먼저 MINI 쿠퍼 3-도어 해치 모델에 루프탑 그레이 컬러가 적용된 차체에는 3가지 색상이 그라데이션 효과로 섞여 있는 멀티톤 루프가 국내 최초로 탑재됐
기아가 현대차를 제친 건 2016년에도 있었다. 기아는 2016년 4월 이후 월간 판매량에서 현대차를 앞섰다. 조건이 붙기는 했다. 2015년부터 브랜드를 따로 보기 시작한 제네시스를 제외하고서다. 2000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기아가 현대차를 앞선 건 그때가 처음이다. 올해 상반기 기아 신차 판매량이 다시 현대차를 앞서면서 주목을 끌었다. 기아는 24만6341대, 현대차는 23만378대를 팔았다. 2000여대 아래였던 2016년보다 편차가 컸다. 지난 7월에도 기아가 1만대가량 더 팔았다. 물론 이것도 제네시스와 상용차를 뺀 계산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앞둔 대한민국은 '3저 호황(저달러, 저금리, 저유가)'을 맞이하며 삶의 질이 빠르게 향상되고 때마침 불어닥친 레저 붐과 함께 다목적 4륜 구동 차량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그리고 90년대 초 현대차 갤로퍼와 쌍용차 무쏘의 등장은 앞서 출퇴근용 소형차가 주류를 이루던 국산차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며 전국의 도로와 산과 들이 이들 차량으로 빠르게 채워졌다. 그리고 또 한편에선 도심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RV 차량에 대한 수요가 싹트고 있었는데 바로 이 부분을 당시
전 세계에서 팔리고 있는 자동차는 크게 분류했을 때 약 400여 개로 추산한다. 14개 글로벌 기업이 60개 계열 브랜드를 통해 연간 1억 대 가량을 만들어 판다. 통계에 잡히지 않는 모델과 브랜드도 꽤 많다. 세단, 쿠페, 해치백, SUV, 왜건, 컨버터블, 미니밴 그리고 승합차와 대형 상용차까지 지난해 기준 전 세계에 등록된 자동차는 약 10억 대로 추산한다.전동화 전환 속도가 빨라지면서 칼 벤츠(Carl Benz) 내연기관 발명으로 시작해 130년간 이어져 왔던 자동차 생태계는 무너지고 있다. 파워와 스피드 경쟁에서 내연기관을
폭스바겐이 순수전기차 ID 시리즈에 소형차 모델을 추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판매 가격은 2만 유로, 한화 약 2700만원으로 책정되고 그룹 내 세아트와 스코다를 생산하는 스페인 공장에서 2025년 이전 생산될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오토익스프레스 등 외신은 폭스바겐이 해치백 형태 순수전기차 ID.3 아랫급 모델로 ID.2와 ID.1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소형차 형태 ID.2의 경우 세아트와 스코다를 생산하는 스페인 공장에서 생산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폭스바겐은 ID.3 보다 저렴한 전기차 개발을 위해 3년 이상의 연
자동차 업계가 내수 부진을 수출과 해외 판매로 만회하고 있다. 코로나 19 변종 바이러스가 무섭고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국내 판매가 감소하고 있지만 해외 실적은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자동차 누적 판매 대수는 국내에서 7.2% 줄었고 수출과 해외 판매는 27.3% 늘었다.국산차 해외 실적이 두드러진 곳은 유럽, 중국과 함께 세계 3대 시장으로 불리는 미국이다.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 현대차와 기아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44%, 42% 급증했다. 미국 자동차 수요가 전반적으로
자동차 산업이 전환점을 받아들일 때가 됐나 보다. 특정 지역 얘기지만 전기차가 내연기관을 밀어내고 전체 모델별 판매 순위 1위를 목전에 두고 있다. 자동차 통계 전문 사이트 자토 다이내믹스(JATO Dynamics)가 29일(현지 시각)발표한 유럽 6월 판매 자료에 따르면 총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3% 증가한 126만8886대를 기록했다.늘었다고는 해도 팬더믹 이전 수준은 아니다. 2019년 6월 유럽 자동차 월간 판매 대수는 약 140만대였다. 현지에서는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로 팬더믹 이전 수준 회복에는 오랜 시간이
고급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다음달 2일, 온라인 판매 채널 '미니 샵 온라인'을 통해 ‘미니 피카딜리 에디션(MINI Piccadilly Edition)’을 선보인다.180대 한정으로 출시되는 해당 모델은 영국 런던 중심부에 위치한 ‘피카딜리’ 지역에서 착안해 차명이 정해졌다. 런던의 헤리티지가 녹아 있는 다양한 시설 및 디지털 빌보드와 분수가 있는 피카딜리 서커스 등으로 구성된 피카딜리는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고 즐겨 찾는 런던의 상징적인 명소이다. 미니 피카딜리 에디션은 이에 영감을 받아 1986년 출시된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와 중국 '지리(吉利 Geely)' 자동차가 합작을 통해 소형차 브랜드 '스마트(Smart)'의 새로운 벤처 회사를 설립한 가운데 오는 9월 이들의 결과물이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19일 모터원닷컴 등 외신은 다임러그룹 디자인 총괄 고든 바그너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올린 이미지를 보도하고 스마트의 첫 순수전기차를 예상해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해당 이미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크기로 일반적인 스마트보다 훨씬 큰 차체로 미니 컨트리맨과 경쟁하기 충분한 모습이다.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이 더 크고 화려한 기능을 갖춘 스포츠유틸리티차량으로 쏠리는 추세 속에도 여전히 작고 불편하기만 한 소형차를 꾸준하게 선보이는 브랜드가 있다. 그 출발은 2차 중동전쟁에서 비롯된 기름값 상승으로 인해 효율을 극단적으로 끌어올린 자동차 개발을 모티브로 이제 반세기를 넘겨 기름값 걱정보다 배출가스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소형차 생산에 진심인 브랜드 바로 미니(MINI)다. 원조 모델에 비해 차체는 점점 커지고 늘어나는 문짝 숫자만큼 라인업도 증가했지만, 여전히 여느 완성차 업체가 내놓은 신차와 비교하면 꾸
고급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3도어, 5도어 및 컨버터블로 구성된 ‘뉴 미니 패밀리’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뉴 미니 패밀리는 부분변경을 거치며 한층 현대적인 디자인과 강화된 편의사양, 최신 주행 보조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트림명을 클래식 및 클래식 플러스 등 직관적으로 변경하고 변경된 트림별 모델은 순차적으로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외관은 더욱 선명해지고 간결한 디자인을 통해 현대적인 감각을 발산한다. 앞면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에 미니 고유의 육각 형태 라인을 적용해 간결한 매력을 강조하며, 원형 LE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디지털 라이프 디자인 섬머 컨퍼런스’에서 MINI 비전 어바너트의 실물을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최초로 공개된 MINI 비전 어바너트는 공간에 대한 혁신적인 비전을 담아 모빌리티를 재해석한 가상 모델이다. 이어 MINI는 이번 실물 공개를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공간 개념과 지속가능한 소재를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2만5000달러(한화 약 2800만원)에서 시작하는 소형 해치백을 2023년경 출시할 전망이다. 현지 시간으로 28일, 전기차 전문 매체 인사이드이브이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말을 인용해 테슬라는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볼륨을 높이고 기존 완성차 업체들과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 더 저렴한 소형 해치백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신차는 중국에서 설계 및 생산을 담당하고 글로벌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며 폭스바겐 ID. 3, 닛산 리프, 기아 니로 EV 등과 경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토요타 프리우스에 이어 2주 연속 하이브리드카를 몰았다. 어느 날 오후 4시 10분, 경기도 군포에서 기아 K8 하이브리드 트립 리셋을 하고 영동고속도로에 올랐다. 이번에는 목적지를 따로 정하지 않았다. 하이브리드카 시승을 연이어 한 이유는 다르지 않다. 하이브리드카가 왜 전기차와 공생해야 하는지 얘기하고 싶은데 그걸 보여주려고 연료 경고등이 켜질 때까지 '무박시승'을 나섰다.온통 전기차 얘기뿐이다. 관심과 차종이 높아지고 많아졌으며 시장이 커졌다. 반면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전 시간 얘기한 것처럼
믿기 힘든 그리고 근거도 없는 단종 얘기에 시달리는 자동차가 요즘 자주 등장한다. 하반기 2022년형 출시가 예정된 기아 모하비, 가능성이 전혀 없는 쏘나타도 단종 대상으로 거론된다. 완성차 제작사가 생산 중단을 결정하는 첫 번째 이유는 밥값을 하지 못해서다. 이 밖에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들여야 하는 비용 대비 마진이 없거나 자동차 트랜드 변화에 맞춰 생사를 결정하는 경우도 있다.세그먼트 자체가 존재의 의미를 상실하면서 현대차 엑센트, 기아 프라이드가 목록에서 사라졌고 현대차 베라크루즈와 아슬란, 기아 카렌스, 쌍용차 체어맨, 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