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알려지지 않은 통계가 있다. 지난해 수입차 신규 등록 1위는 메르세데스 벤츠(7만 6152대), 2위는 BMW, 3위는 요란했던 볼보나 지엠이 아니다. 2만 5615대를 판 아우디였다. 또 하나, 지난해 수입 전기차는 6340대가 팔렸다. 이 가운데 1553대를 아우디가 팔았다. 30%가 넘는 압도적 점유율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집계 순위도 다르지 않다. 요즘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격화한 전장은 전기차다. 디젤차 점유율은 올해 상반기 13.1%로 떨어진 반면 전기차 비중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6.1% 증가한 4.8%
1964년에 첫선을 보인 포드 머스탱은 젊은 세대를 겨냥해 ‘꾸미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머스탱은 작고 대중적이면서 스포티한 성격을 지닌 포니 카(pony car)라는 장르의 시발점이기도 했다. 포드에게는 머스탱이 성공적 상품기획의 대표 사례일 뿐 아니라 스포츠 이미지의 상징으로서 충분히 기념할 만한 의미가 있었다. 레트로 디자인의 소재로 삼기에 그처럼 좋은 차도 없었다.그러나 머스탱은 석유파동 이후 작고 힘이 약한 모델이 되었고, 이후 스포츠 카로서 이미지를 되살리려는 노력은 있었지만 큰 반향을
최근 휘발유와 경유값이 최고가를 기록하며 연료비 부담이 커졌습니다. 정부가 7월부터 유류세 인하폭을 37%로 확대하면서 9주만에 진정세를 보이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ℓ당 2000원을 넘는 기름값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배기량이 큰 중대형 차량의 경우 연료탱크가 큰데다 연비마저 떨어지는 편이라 중소형차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료비 부담이 더 큰 편이지요.자동차 회사들은 이러한 연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엔진배기량이 큰 대형엔진의 경우 가변밸브시스템 뿐 아니라 일시적으로 엔진실린더를 비활성화하는
20세기 후반 영국을 대표하는 소형차 중 하나였던 미니는 1959년에 처음 나와 20세기 말까지 기본 차체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며 판매되었다. 데뷔 후 30년이 넘는 세월이 흐르며 과거의 틀을 유지하면서 수명을 늘리는 것이 한계에 부딪치자, 마지막으로 미니를 손에 쥐고 있던 로버는 '21세기를 위한 미니' 개발의 필요성을 느꼈다. 프로젝트가 본격 시작된 것은 1993년의 일이었다.오랜 경영난에 새로운 미니 개발은 지지부진했지만, 1994년에 BMW가 로버를 인수하며 분위기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문제는 달라진 분위기가
장마가 끝나면 시작할 휴가철을 앞두고 중고차 가격이 서서히 오르고 있다. 특히 신차 출고 대기 기간이 길어지면서 당장 구매가 가능한 중고차에 관심이 쏠리면서 SUV와 인기 모델 시세 상승폭이 빨라지고 있다.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7월 중고차 시황에 따르면 주요 모델 시세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SUV 시세는 소폭 상승했다. 국산 경차, 준중형, 중형, 대형 세단, 수입차는 지난달과 시세차 크지 않은 반면 팰리세이드, 카니발과 같은 대형 SUV, RV는 상승 폭을 보이고 있다. 연합회 관계자는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와 차
스텔란티스 산하 프랑스 완성차 업체 시트로엥이 내놓은 '아미 버기(Ami Buggy)' 초소형 전기차가 판매 18분 만에 한정판 물량이 모두 소진되는 인기를 끌었다. 현지시간으로 26일, 로이터 등 외신은 프랑스에서 온라인으로 50대 한정 판매를 시작한 시트로엥 아미 버기는 18분 만에 매진되는 뜨거운 인기를 발휘했다고 보도했다. 2020년 일부 지역에서 판매를 시작한 시트로엥 '아미' 전기차를 기반으로 제작된 아미 버기는 차량 도어를 제거하고 탈착식 소프트탑을 탑재하는 등 오프로드 콘셉트로 꾸며진 부분
BMW그룹코리아가 다음달 15일 개막하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1종의 모델을 포함 순수전기 플래그십 세단 'BMW i7', 2세대 모델로 거듭난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이어 BMW 'iX M60' 및 'i4 M50' 미니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차 '미니 일렉트릭' BMW 모토라드의 순수전기 모터사이클 'CE 04' 등을 포함해 총 21가지 모델을 전시한다.27일 관련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향후 10년 동안 매년 신형 전기차 출시를 통해 2030년에는 전체 판매 비중 중 절반 이상을 전기차로 채울 전망이다. 현지시간으로 20일,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은 에릭 왓슨 기아아메리카 영업담당 부사장 인터뷰를 인용해 이같이 밝히고 기아는 2029년까지 현재 EV6, 니로 EV를 포함해 총 8대의 순수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왓슨 부사장은 인터뷰에서 "2030년 초반에는 기아의 미국 판매량 50%가 전기차 채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선보일 EV9 전기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최강자 토요타가 요즘 곤혹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동화 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이유로 환경단체 비난이 거세고 내연기관차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에 로비를 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토요타에 전동화 모델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환경단체들은 규모에 비해 빈약한 라인업, 이 마저 시장 확장에 적극적이지 않고 내연기관 중단 시점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현대차를 비롯해 폭스바겐, 지엠, 포드 등 토요타의 글로벌 경쟁사 대부분이 내연기관을 포기하고 완전 전동화를 언제쯤 달성할
21세기 들어 자동차 업체들이 복고풍 즉 레트로 디자인의 차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특히 전기차가 새로운 주류로 자리를 잡으면서 그와 같은 흐름은 더 강해지고 있다.디자인 전문가들의 의견과는 다를 수 있지만, 레트로 디자인이 주목받는 이유를 간단히 말하면 '익숙한 낯설음'이 그 중심에 있다고 본다. 자동차 디자인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진화를 거듭하고 새로운 유행이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대중적으로 널리 받아들여지는 디자인 흐름은 한편으로 너무 비슷해 소비자들에게 식상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 다양성과 개성을 원하는
2030년 순수전기차 브랜드로 전환을 계획 중인 BMW의 고급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향후 선보일 신차를 통해 대대적 디자인 개편을 예고했다. 현지시간으로 13일, 미니 브랜드는 신규 디자인 언어의 도입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 계획이라고 밝히고 내달 순수전기 크로스오버 콘셉트 공개와 함께 해당 디자인이 첫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니 측 설명에 따르면 미래에 모든 미니 모델은 전동화 파워트레인으로 설계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되고 신규 디자인 언어가 더해진다. 해당 디자인 철학은 구성 요소의 수를 줄이는 대신 필수적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어 현지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 측은 하이브리드 판매가 향후 순수전기차로 전환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지만 속내는 다른데 있다는 분석이다. 30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최근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라인업을 빠르게 확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현지 언론은 전동화 제품군의 모든 종류를 갖추는 것은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사이 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또 다른 요소가 작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코리아가 다음달 2일 미니샵 온라인을 통해 한정판 모델인 '미니 브릭 래인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차는 거리 예술의 본고장 영국 런던의 브릭 래인(Brick Lane) 지역에서 영감을 받아 자유로운 개성을 표현한 모델로 뉴 미니 3도어 쿠퍼 S와 5도어 쿠퍼 S를 기반으로 제작되며 총 57대만 한정 판매된다.미니 브릭 래인 에디션에는 전용 보닛 스트라이프와 사이드 스트립, 사이드 스커틀이 부착되며 외부 미니 엠블럼과 헤드라이트 및 리어라이트 트림 링, 도어 핸들, 주유구 커버
제네시스 G70과 GV80, 현대차 엑센트와 기아 카니발이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브(Car and Driver) '2022 최고의 패밀리카(Best Family Car 2022)로 선정됐다. 최고의 패밀리카는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와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는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굿 하우스키핑(Good Housekeeping)이 공동으로 평가를 진행, 일반적인 가족 단위의 사용에 가장 적합한 자동차로 인정을 받는 상이다. 최종 수상 모델은 패밀리카의 적합성을 따지는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세단과
인도는 자동차 생산과 수요가 급성장하는 시장이다. 인도의 연간 자동차 생산량 순위는 2021년 한국을 제치고 세계 5위로 뛰어올랐다. 한국의 국내 자동차 생산량이 2020년 350만 대에서 1.3% 감소한 346만 대를 기록한 반면, 인도는 29.6% 증가한 439만 대를 기록해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이 순위는 당분간 바뀌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난해 인도 자동차 내수 판매량은 310만 대 수준으로 인구수 대비 많지는 않지만 코로나 이슈에도 전년 대비 27%에 달하는 급증세를 기록했다. 인도 자동차 내수 판매량이 연간 30
BMW그룹의 고급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차세대 3도어 해치백을 빠르면 올 하반기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신차는 내연기관 모델과 순수전기차 버전이 각각 다른 플랫폼과 공장을 통해 생산될 전망이다. 미니 브랜드는 최근 스웨덴 아르예플로그에 위치한 BMW 윈터 센터에서 주행 성능을 테스트 중인 3도어 해치백 전기차 버전을 소개하며 눈 덮인 도로와 얼어붙은 호수에서 주행하며 스티어링과 섀시 등을 미세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엔지니어들은 전동화 파워트레인과 동력 공급 장치, 트랙션 콘트롤, 서스펜션 및 댐핑 등을 중점적으로
현대차와 기아 올해 상복이 터졌다. 이제 새삼스러운 것도 아닌 일이지만 최대 수출 시장 북미와 유럽에서 상품성, 가성비, 안전 또 요즘 가장 핫한 전기차까지 의미 있는 상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다르게 볼 일이다. 올해 받은 수상 목록을 보면 가성비 위주였던 과거와 질적으로 다른 상이 많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신차와 중고차 가격, 유지비까지 총 보유 가치를 따지는 최고 고객 가치상(Best Cars for the Money Awards. U.S.뉴스&월드리포트), 신차에 이어 내구품질(VDS, Vehicle D
고급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브랜드 첫 순수전기차 '미니 일렉트릭'의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 미니 쿠퍼 S를 기반으로 제작된 해당 모델은 지난달 11일부터 진행된 사전계약을 통해 이미 올해 예상 물량 90%가 예약되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27일 미니코리아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인 '미니 일렉트릭(MINI Electric)'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브랜드 전동화 시대를 여는 첫 번째 모델인 미니 일렉트릭은 미니 쿠퍼 S를 기반으로 제작된 3도어 해치백으로 뚜렷한 정
미국 신차 가격이 반도체 이슈로 공급량이 절대 부족해지자 웃돈과 폭리가 난무하면서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딜러들이 공급사가 제시하는 권장소비자가격(MSRP)을 무시하고 인기 모델에 소형차 한대 값 이상 웃돈을 붙이면서 벌어지고 있는 사태다. 미국 시장 판매량이 급증한 현대차도 이런 상황이 벌어지면서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현대차는 최근 미 전역 딜러에 권장소비자가격 준수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서신을 보냈다. 현대차는 이 서신을 통해 "MSRP 이상을 받아 당장은 이익을 보겠지만 공정하지 못한 가격은 우리의 미래 고객을 잃는 것"이라고
정부가 3.5톤 이하 소형화물차에 대한 충돌시험을 강화하고 사고예방을 위한 비상자동제동장치 장착 의무화 대상을 전차종으로 확대한다. 21일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화물차 등 사업용차량의 안전도를 강화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 발표한 '사업용 차량 교통안전 강화 대책'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개정안 주요 내용은 그간 소형화물차는 사고 시 사망률과 중상률이 승용차 대비 2배 수준으로 높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