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카드로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를 받아야 하는 이전 방식과 달리 장소와 시간에 제한을 받지 않는 OTA(무선 업데이트) 적용차가 빠르게 확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 법규상 남아있는 각종 규제가 자동차 제작사 등이 OTA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도록 하면서 경쟁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10일, 국내 커넥티드카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미래 자동차 핵심 키워드로 꼽히는 커넥티드, 자율주행 확대에 맞춰 OTA(무선 업데이트) 허용 범위와 데이터 수집 및 활용에 대
기아 준대형 세단 K8 인터페이스는 기발하다. 대부분 자동차에서 센터패시아를 가득 채우고 있는 버튼류 대부분을 삭제했다. 공조와 오디오, 내비게이션 조작에 필요한 버튼류를 위아래 폭이 5cm도 안 되는 얇은 패널에 모두 담았다. 영리하게 패널 하나를 공조와 엔터테인먼트로 나눠 전환해 작동할 수 있게 했다. 덕분에 센터패시아는 깔끔해졌다. 드라이브 모드, 카메라, 오토 홀드 버튼 정도만 살아남아 콘솔부를 지키고 있다.최근 출시되는 신차 트랜드가 이렇다. 자동차에 필수적인 다양한 기능을 수많은 버튼류가 맡아 왔는데 몇 인치로 구분되는
폭스바겐이 순수전기차 ID 시리즈에 소형차 모델을 추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판매 가격은 2만 유로, 한화 약 2700만원으로 책정되고 그룹 내 세아트와 스코다를 생산하는 스페인 공장에서 2025년 이전 생산될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오토익스프레스 등 외신은 폭스바겐이 해치백 형태 순수전기차 ID.3 아랫급 모델로 ID.2와 ID.1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소형차 형태 ID.2의 경우 세아트와 스코다를 생산하는 스페인 공장에서 생산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폭스바겐은 ID.3 보다 저렴한 전기차 개발을 위해 3년 이상의 연
2만5000달러, 한화 약 2800만원에서 시작하는 테슬라의 신차 개발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프로토타입 단계에 진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해당 모델에 중국 BYD '블레이드' 배터리 탑재 가능성이 새롭게 제기됐다. 9일 카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테슬라와 중국 BYD는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빠르면 내년 2분기부터 BYD의 블레이드 배터리가 테슬라 차량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BYD의 블레이드 배터리는 리튬인산철 계열로 양극재로 니켈, 코발트, 망간을 사용하는 삼원계 배터리에 비해 에너지
증권과 금융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미국 니콜라(Nikola) 창업주 트레버 밀턴(Trevor Milton)의 신박한 아이디어가 최근 화제다. 밀턴은 지난해 제너럴모터스(GM) 투자로 주목을 받았지만 그 직후 투자업체 힌덴버그리서치 폭로로 '수소 트럭 사기' 논란에 휩쌓였다.힌데버그 리서치 보고서에는 당시 니콜라 첫 수소트럭 '니콜라원' 주행 장면이 담긴 영상이 실제로는 자연스럽게 언덕길을 미끄러져 내려가는 것을 촬영한 것에 불과했다는 폭로가 담겨 있었다. 미국 뉴욕 남부연방지검은 3건의 사기 혐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30년 신차 판매량 40%~50%를 전기차가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내연기관 중심인 자동차 시장을 전기차와 플러그인, 수소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전동화로 대체하겠다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5일(현지 시각), 미국 빅3가 지켜보는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중국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80%가 중국에서 제조되고 있다"고 강조해 중국이 주도하는 전기차 패권을 미국이 가져와
2010년 설립 후 중국 내 전자제품 제조 및 판매업을 시작으로 스마트폰 시장 진출과 함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샤오미가 자동차 산업 진출 선언과 함께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차이싱글로벌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레벨 4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위해 5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샤오미는 지난 6월에도 해당 인력의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 바 있다. 샤오미가 이번 채용 공고를 통해 모집한 인력은 대부분 베이징 하이딩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자율주행 사업부 소속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20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2만5000달러, 한화 약 2800만원에서 시작하는 소형 해치백을 2023년경 출시할 계획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온데 해당 모델의 프로토타입이 올 연말 생산을 시작하고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출시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지 시간으로 3일, 전기차 전문 매체 인사이드이브이는 '不是郑小康'라는 이름의 중국 내 유명 자동차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테슬라가 개발한 2만5000달러 소형 전기차가 프로토타입 단계에 도달했으며 관련 부품 공급사와 협의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 매체는 &
상반기 자동차 신규 등록이 지난해 보다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등록은 감소한 반면, 대형차와 고급차 그리고 수입차 점유율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양극화 심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3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자동차 신규 등록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판매 대수는 92만6000여 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이런 가운데 대형 SUV와 하이브리드카, 수입차는 증가했다. 대형 SUV는 전년 동기대비 52.6% 증가한 20만대, 하이브리드카는 71.3
6월 전세계 시장에 판매된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전년 동월 대비 153% 증가한 58만3507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신차 판매량 가운데 8.7%를 점유율한 것으로 여기에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하이브리드 약 70만대를 추가하면 어떤 형태로든 전동화가 이뤄진 신차 판매 비중은 20% 가까이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2일 클린테크니카 등 외신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균형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으나 올 하반기 친환경차 판매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전기 픽업
자동차 산업이 전환점을 받아들일 때가 됐나 보다. 특정 지역 얘기지만 전기차가 내연기관을 밀어내고 전체 모델별 판매 순위 1위를 목전에 두고 있다. 자동차 통계 전문 사이트 자토 다이내믹스(JATO Dynamics)가 29일(현지 시각)발표한 유럽 6월 판매 자료에 따르면 총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3% 증가한 126만8886대를 기록했다.늘었다고는 해도 팬더믹 이전 수준은 아니다. 2019년 6월 유럽 자동차 월간 판매 대수는 약 140만대였다. 현지에서는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로 팬더믹 이전 수준 회복에는 오랜 시간이
지난달 유럽 26개 국가의 신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13% 늘어나며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여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유럽 자동차 분석 업체 자토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 신차 판매는 총 126만8683대로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했다. 하지만 팬데믹 이전 2019년 147만대, 2018년 160만대에 비해 크게 못 미치며 여전히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토 다이내믹스 글로벌 분석가 펠리페 무뇨스는 "아직 여건이 좋지 못하고 완전
내연기관으로 바퀴가 구르는 힘, 그리고 얼마나 빠른지로 자동차를 평가하는 시대가 가고 있다. 엄청난 배기량과 밸브 개수로 경쟁을 벌여야 했던 내연기관 슈퍼카와 다르게 일반적인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소위 '대중 전기차'도 순간 가속력(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출력과 토크 등 모든 성능 제원이 슈퍼카로 불리는 고성능 스포츠카를 무색하게 만든다.기아 EV6, 테슬라 모델 3(퍼포먼스) 가속력은 3.5초, 웬만한 슈퍼카 수준이다. 이런 전기차가 특별한 것도 아니다. 요즘에는 2초대 가속력, 최고출력 1000마
2019년 11월 세계 최초로 공개된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당초 예상보다 늦게 출시될 전망이다. 테슬라는 배터리셀의 가용성과 글로벌 공급망을 이유로 사실상 사이버 트럭의 연내 출시가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28일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2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배터리셀의 제한된 가용성과 글로벌 공급망 문제로 세미트럭 출시를 2022년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이버트럭이 새로운 오스틴 공장에서 모델 Y 생산 이후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테슬라는 베를린과 오스틴 공장에서 첫 번째 양산차 모델 Y
현대자동차가 이르면 올 3분기 라인업에 신규 추가되는 엔트리급 경형 SUV 'AX1(프로젝트명)'을 국내 시장에 출시할 전망이다. 2002년 '아토스' 이후 약 20년 만에 선보이는 경차이자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경형 SUV 모델인 AX1은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생산을 담당하고 신차 개발과 판매를 현대차가 맡는 특별한 구조에서 탄생한다. 이런 이유로 그 성공 여부에 업계의 특별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최초 지자체 주도 '노사 상생형 일자리' 모델이자 '광주형 일자리 1호&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지난 2분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기록적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상반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공통된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균형보다 생산량을 따라잡지 못하는 배터리 공급을 우려했다. 다만 내년에는 배터리 수급이 현재의 2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현지 시간으로 26일, 테슬라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 2분기 매출액 119억6000만 달러로 주당 순이익 1.4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분기 순이익 역시 11억4000만 달러로 사상 첫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지난 2분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전기차 선두주자로 입지를 다졌다. 현지 시간으로 26일, 테슬라는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 119억6000만 달러로 주당 순이익 1.4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초 월가의 추정치는 매출액 113억7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 97센트다.지난 분기 순이익은 11억4000만 달러로 사상 첫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테슬라의 전체 매출액 중 전기차 부문은 102억1000만 달러다. 이중 탄소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가 '크루즈' 명칭을 두고 충돌했다. GM은 포드가 새로운 핸즈프리 자율주행 시스템 '블루 크루즈(Blue Cruise. 사진)'가 자신들의 상표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에 명칭 사용 금지를 요청하는 소송을 제기했다.GM은 자율주행 시스템을 '슈퍼 크루즈(Super Cruise)'로 부르고 있다. GM은 슈퍼 크루즈라는 명칭이 2012년 처음 발표됐고 2017년 상용화가 시작된 만큼 우선 사용권이 있다는 주장이다. 따라서 포드 블루 크
미국 최대 소비자단체 컨슈머 리포트가 공공도로에서 실행 중인 테슬라의 'FSD 베타(Full Self-Driving beta)' 서비스에 대해 심각한 안전 문제를 제기했다. 현지 시간으로 19일, 컨슈머 리포트 자동차 테스트센터 이사 제이크 피셔는 "FSD 베타 9이 작동하는 영상을 살펴보면 운전을 더 안전하게 하거나 스트레스를 덜 받는 모습을 찾을 수 없다. 소비자들은 적절한 안전장치 없이 기술 개발을 위해 돈을 지불하며 이용될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테슬라는 해당 시스템이 활성화될 경우 주의 운전을 경고
LG에너지솔루션이 5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에서 중국 CATL을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삼성 SDI와 SK이노베이션은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하며 이른바 'K 배터리' 3사가 모두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21일 SNE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글로벌 전기 승용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CATL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삼성 SDI와 SK이노베이션은 5~6위권을 기록하면서 한국계 3사 모두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 나갔다. 전반적으로 중국계 업체들의 공세가 지속된 가운데,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