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왜? 레벨 4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위해 대규모 인력 채용

  • 입력 2021.08.04 13:26
  • 수정 2021.08.04 14:2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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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설립 후 중국 내 전자제품 제조 및 판매업을 시작으로 스마트폰 시장 진출과 함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샤오미가 자동차 산업 진출 선언과 함께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차이싱글로벌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레벨 4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위해 5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샤오미는 지난 6월에도 해당 인력의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 바 있다. 샤오미가 이번 채용 공고를 통해 모집한 인력은 대부분 베이징 하이딩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자율주행 사업부 소속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20개 직군으로 세분화된 모집 계획에는 고정밀 맵핑, 딥러닝 알고리즘, 이미징 처리 등이 속했다. 

앞서 샤오미는 스마트카 사업부를 설립하고 15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중국 현지 언론들은 샤오미 CEO 레이 준이 전기차 프로젝트를 직접 주도하며 시장 기대에 부응하는 차량을 선보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고 전하며 샤오미 전기차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는 첫 번째 전기차를 선보이며 강인한 인상을 남기길 원할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 전기차가 폭스바겐 ID.4, 테슬라 모델 Y, 포드 머스탱 마하 E 등과 경쟁하는 대중차 시장을 겨냥하는 반면 샤오미 첫 모델은 프리미엄 시장을 조준해 고가 정책과 다양한 첨단 사양, 고품질 전기차 등으로 무장한 신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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