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보다 싼 4000만원대 'K9 2014' 출시

  • 입력 2014.01.09 08:5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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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플래그십 K9이 전면 디자인과 실내 인테리어의 상품성을 개선한 2014년형 모델을 출시했다. K9 2014는 특히 4000만원대 가격의 3.3 프레스티지 트림이 추가되면서 동급 최저의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9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에서 공개된 K9 2014은 전면부에 크롬 격자 형상을 적용하고 상하좌우로 폭을 확대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길이가 연장된 면발광 타입의 LED 포지션 램프, 위치 변경을 통해 전면부를 더욱 넓게 보이도록 한 LED 방향 지시등이 적용됐다.

기존 헤드램프 내에 적용된 LED 주간 보조등은 포그램프의 상단으로 옮겨졌고 길이도 늘어나 가시성을 높였다. 

측면부는 펜더 가니시의 크롬 테두리 두께 및 비율을 조정하고 후면부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의 LED 방향 지시등 렌즈 커버를 화이트 컬러로 변경했다.

실내에는 블랙하이그로시 재질로 마감처리 한 센터페시아와 우드그레인 및 크롬재질로 감싼 도어 등 인테리어 주요부위의 디자인과 재질이 고급스러워졌다. 이 밖에도 수입 대형차급 일부 모델에 적용되고 있는 파노라마 선루프를 새로 적용했다.

승차감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사양 구성을 새로했다.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 트렁크를 전 모델에 기본 장착하고 9.2인치 내비게이션은 3.3모델 이그제큐티브 트림 이상부터 기본 적용했다. 

횡방향 장애물 감지 기능이 추가된 후측방 경보시스템과 동승석 메모리 시트, 운전석 위치 설정과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실내 조명 밝기 설정까지 저장할 수 있는 운전석 메모리 시트, 뒷좌석 암레스트 USB 충전단자 등도 반영이 됐다.

기아차는 K9 2014를 출시하면서 트림을 기존 6개에서 5개로 단순화했다. 또한 기존 3.3모델의 엔트리 트림인 프레스티지의 가격을 4990만원에 책정했다. 기존 K9의 최저 가격이 5166만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구성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력트림인 3.3모델의 이그제큐티브는 옵션 가격 254만원의 9.2인치 내비게이션과 LED 포그램프, 뒷좌석 암레스트 USB 충전단자 등이 추가되면서 126만원이 인상된 5590만원으로 책정이 됐다. 3.8 모델에도 사양을 최적화한 노블레스트림을 신설하고 가격은 6260만원으로 책정을 했다.

한편, 기아차는 ‘K9 2014’ 출시와 함께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여의도 콘래드 호텔 9층에서 고객들이 최고급 라이프 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K9, 살롱 드 나인(K9 Salon de Nine)’을 운영한다.

‘K9 살롱 드 나인’은 칵테일바, 바버샵, 슈케어, 테일러 스타일링 코칭 등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게 구성됐으며 고객 및 오피니언 리더들을 초청해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K9 2014의 가격은 3.3 프레스티지 4990만원, 이그제큐티브 5590만원이며 3.8 노블레스 6260만원, VIP 6830만원, RVIP 78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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