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미니밴 샤란 등 국내 투입 검토

  • 입력 2013.11.26 11:56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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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쿨 폭스바겐 코리아 사장이 26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델에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소속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부임 소감과 함께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신임 사장으로 취임한지 10주가 지난 코마스 쿨 사장은 이날 "폭스바겐 코리아의 다음 단계를 이끌기 위해서 노력을 하겠다"며 "한국의 역동적이고 빠른 의사소통, 창의적인 직원들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18년 세계 1위의 자동차 메이커가 되는 것이 폭스바겐의 목표이며 한국에서도 같은 목표를 갖고 있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를 위해서 더 많은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는 한편 딜러사와의 협력관계와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2014년도 경영 계획도 이날 소개했다. 토마스 쿨 사장은 "내년에는 폭스바겐이 추구하고 있는 혁신과 퍼포먼스를 알리는데 주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골프 GTI와 골프 GTD 등을 출시하고 1리터 카로 알려진 'XL1'을 들여와 미디어와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폭스바겐의 미니밴 샤란과 투란 등 국내에서 판매되지 않고 있는 다양한 모델들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을 하겠다고 밝혔다. 고객들이 차량을 구매한 후 유지하는데 필요한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금융 프로그램도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폭스바겐 미니밴 샤란

이를 위해 국산차와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부품의 교환, 수리 등 차량 유지에 필요한 비용을 예상할 수 있도록 투명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중고차 사업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폭스바겐이 인정하는 중고차를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품질도 보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고차 사업은 내년 서울 지역에서 우선 실시가 되고 전국으로 확대를 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 사회를 위한 다양한 공헌 활동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직원 가능한 많이 독일 본사로 파견해 한국에 필요한 차들을 더 많이 개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어린이 축구교실, 대학과 연계해 자동차 전문가 양성을 지원하는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한 디자인과 예술 분야의 미래 꿈나무와 장애인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시키고 드라이빙 센터를 마련하는 방안도 추진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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