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배짱, 닛산 큐브 신형 가격이 구형보다 저렴

  • 입력 2013.11.25 21:1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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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이 2014년형 큐브의 미국 판매 가격을 공개했다. 소매가격을 기준으로 1.8 S CVT는 1만 7760달러, 1.8 SL CVT는 1만 8860달러다.

새로 추가될 것으로 예상됐던 신규 컬러는 2014년부터 공급된다. 신형 큐브는 랩 어라운드 타입의 리어 글래스로 화물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닛산의 B-플랫폼을 기반으로 122마력의 1.8 리터 DOHC 4기통 엔진과 Xtronic CVT를 적용했고 연비는 도심 27mpg(11.47km/l), 고속도로 31mpg(13.17km/l)다.

2014년형 큐브의 미국 판매 가격이 공개되면서 국내 소비자들은 봉이 됐다. 구형 모델이 판매되고 있는 국내에서의 가격이 더 비싸졌기 때문이다.

2014년형 큐브의 미국 판매 가격을 원화로 환산하면 1.8 S CVT는 1885만원, 1.8 SL CVT는 2001만원이다.(달러당 1061.50원 기준)

반면 국내에서는 S 모델이 2260만원(+375만원), SL 모델은 2260만원(+559만원) 더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 구형 모델을 신형 모델보다 더 비싼 가격에 사는 꼴이 된 것.

'옵션'의 차이로 가격이 다를 수 밖에 없다는 변명도 궁색하게 됐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2014년형 큐브는 5.0인치 터치 스크린과 안개등, 닛산 네비게이션 시스템(SL)이 기본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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