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성 선수, 람보르기니 레이스 첫 출전 클래스 1위

  • 입력 2013.10.30 12:05
  • 기자명 박진솔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한국 공식 임포터인 람보르기니 서울이 지난 25일부터 2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3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상하이 레이스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 김택성 선수가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김택성 선수는 국내 모터 스포츠 계의 떠오르는 정상급 프로 레이서로, 이번에 최초로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시리즈에 참가해 포디움에 올라서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김택성 선수의 우승은 전세계 람보르기니 매니아들에게 한국 모터스포츠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알리게 된 좋은 기회가 됐다.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는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드림카로 불리는 람보르기니 가야르도와 가장 오랜 전통을 지닌 최고급 워치 메이커 블랑팡의 만남으로 큰 화제가 된 단일 차종 경주다.

단일 차종으로 승부를 벌이는 원-메이크 레이스 중 가장 빠른 레이싱 경기로, 람보르기니 오너 및 자동차 애호가에게 문호가 개방되어 있다. 

포디움에 선 김택성 선수는 “이번 경기를 통해 서킷 위에서의 람보르기니 특유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며 “함께 준비해준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람보르기니와 좋은 경기를 함께하며 한국 모터스포츠의 저력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2013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시리즈’의 그랜드 파이널은 오는 11월 초 마카오 기아 서킷에서 펼쳐지며, ‘2013 슈퍼 트로페오 시리즈’ 월드 파이널은 오는 11월 말 이태리 로마에서 개최된다.

 
이번 상하이에서 열린 제 5라운드 경기결과는 26일 열린 첫 번째 레이스에서 홈 팬들의 지지와 관중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힘입어 클래스 A의 지앙 신과 맥스 바이저팀이 이번 시즌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스리랑카와 말레이시아 선수인 딜란샤 마라가무와와 젠 로우가 놀라운 실력을 뽐내며 2위로 들어왔다. 대만의 한 린과 한스 린은 3위를 차지했다.

B 클래스에서는 한국의 김택성 선수가 놀라운 쇼맨십으로 관중들을 사로잡으며 첫 우승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중국의 젠 팅과 스티븐 린이 2위, 대만과 일본의 조지 초우와 이다 마사히코가 3위를 차지했다.

27일에 열린 두 번째 레이스에서는 지앙 신과 맥스 바이저 팀이 다시 한번 클래스 A 우승을 차지해 이번 시즌 통상 10번째 순위 권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라운드에서 전체 2위를 차지한 딜란샤 마라가무와와 젠 로우가 2등으로 이번 레이스를 마무리 했으며, 이번 시즌 6위를 차지한 한 린 과 한스 린이 3위를 차지했다.

클래스 B에서는 현지 그룹인 젠 팅과 스티븐 린 팀이 우승해 현지 팬들에게 더 큰 흥분을 안겨주었다. 2위는 처음으로 순위권에 든 홍콩의 스마트 체 가 차지했고 조지 초우와 이다 마사히코는 3위를 차지해 이번 라운드에서 두 번째로 순위권에 오르며 성공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