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동차 신뢰도, 현대ㆍ기아차 평균 이하

  • 입력 2013.10.30 09:3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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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컨슈머리포트의 연례 자동차 신뢰도 평가에서 일본 업체들이 상위권을 독식했다, 컨슈머리포트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렉서스와 도요타는 1, 2위, 혼다 어큐라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렉서스는 지난 해 3위에서 1위로 올라선 것이고 아큐라의 작년 순위는 7위였다. 상위 10위 안에는 마쓰다(5위), 혼다(8위), 스바루(10위), 인피니티(9위)를 포함 무려 7개의 일본 브랜드가 포함이 됐다.

이번 평가에서 렉서스와 토요타는 18개의 개별 세그먼트 중, 8개의 모델이 1위에 랭크, 컨슈머리포트의 신뢰도 평가를 석권했다.

대형세단 부문에서 렉서스 ES350과 신형 아발론이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고 중형 세단 부문에서도 캠리가 2위를 차지했다.

럭셔리 SUV 부문에서는 렉서스 RX 350과 RX 450h가 각각 1위와 2위, 도요타 는 미니밴 시에나, 풀사이즈 픽업 툰드라, 중형 SUV 4Runner, 대형 SUV 세콰이어, 그리고 싸이언 브랜드의 xB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부진했다. 기아차는 6계단 추락한 16위, 현대차는 21위를 기록했다. 두 회사 모두 산업평균 이하의 점수를 받았다.

아우디와 볼보는 유럽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피아트와 재규어, 랜드로버, 미쓰비시, 테슬라 등 5개 브랜드는 데이터 부족으로 평가 순위에 포함이 되지 않았다.

한편 슈머리포트는 최근 12개월 이내에 새 차를 산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와 차량에 대한 신뢰도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발표한다. 올해 조사는 28개 브랜드 260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 조사는 모두 90만명, 110만대 이상의 차량을 대상으로 설문조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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