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90도, 극한 주행에 최적 '지프 랭글러 폴라'

  • 입력 2013.10.24 23:36
  • 기자명 김아영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프가 겨울 시즌에 맞춰 오는 11월 미국 시장에 새로운 지프 랭글러 폴라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달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지프 랭글러 폴라 에디션은 남극의 혹독한 기후와 극한 조건에서 견뎌 낼 수 있는 강한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오프로드 성능과 안전성, 그리고 미개척 지역의 한계를 넘나드는 자유를 표현하기 위해 설계돼 오직 랭글러 매니아에게만 허락이 된 모델이다. 또한 남극과 같이 어떤 가혹한 조건도 극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측면 프런트 펜더 플레어의 '폴라'로고는 남극 대륙 보스토크의 위치에 해당하는 78°S와 106°E의 좌표를 상징한다. 이 좌표는 세계에서 가장 가혹한 온도 -128.56°F(-89.2°C)를 기록한 지점을 가리킨다.

지프 랭글러 폴라 에디션은 전용 스타일링 큐,18인치 광택 블랙 합금 바퀴와 보디 색상과 같은 하드 톱으로 구성됐으며 2도어와 4도어 버전으로 출시가 된다.

지프 랭글러 사하라를 베이스로 개발이 됐고 새로운 프런트 그릴과 파워돔 후드, 짙은 자외선 차단 글라스로 극지에 가장 잘 어울리는 외관을 갖고 있다.

내부는 펄 화이트가 강조된 박음질과 등받이 상단 부분에 '폴라' 로고를 새겼고 강화된 히트 블랙 가죽 시트로 장식을 했다.

대시보드의 끝에 적용된 그립바와 에어밴트는 남극 빙하와 어울리는 고광택 세라믹 화이트로 마무리했다.펄 화이트 스티치와 고광택 세라믹 화이트 그린 베젤, 블랙 가죽 스티어링 휠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펄 화이트 스티치는 도어 팔걸이와 센터 콘솔의 커버에도 선명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오프로드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전자식 잠금 차동 장치와 함께 Trac-Lok 안티 스핀 후면 차동 장치가 기본 탑재됐다.

온-보드 주행의 편의성을 위해 자동 실내 온도 조절기, 가죽 스티어링 휠, 통합 제어, 앞 좌석 히트, 높이 조절이 가능한 운전석 시트, 전자 차량 정보 센터(EVIC) 및 크루즈 컨트롤 등이 적용됐다.

지프 랭글러 폴라는 펜타스타 3.6 리터 V-6 엔진을 탑재, 최고 285마력의 출력과 260ft.lbs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6단 수동 변속기 또는 5단 자동 변속기를 선택 사용할 수 있다. 가솔린 연료를 사용하고 연비는 8.9km/l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