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공학회와 자동차부품연구원이 주관하는 ‘2013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 경 진대회’가 오는 10월 11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영암 F1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신청을 한 14팀 가운데 사전 서류심사 및 기술개발 계획에 대한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총 10개 팀이 참가한다.
최종 10팀에는 건국대, 계명대, 부산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아주대, 인하대, 한국기술교육대, 한양대가 각각 선정됐다.
각 참가팀에게는 연구개발비(6000만원)와 차량용 카메라 등 무인차 기술개 발을 위한 장비가 지원됐다. 또한 무인차 기술개발을 위한 세미나 및 테스트 장소 제공을 통해 참가팀들의 기술 개발을 돕고 있다.
대회에서 참가팀들은 직접 개발한 무인차량이 스스로 출발지점부터 목표 지점까지 경로를 생성하고 주행하며 코스 내 설치된 총 10개의 대회 미션 을 각 상황에 맞게 수행, 통과하여 그 점수로 우승을 가리게 된다.
대회 미션은 신호등, 장애물, 돌발상황 등 실제 운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상황으로 구성됐다. 코스는 실제 신호등, 교통표지판 등을 설치하여 사용하여 실제 도로와 거의 유사한 환경으로 꾸밀 예정이다.
대회 우승팀에게는 1억원, 2등 5000만원, 3등 3000만원 등 총 2억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1등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도 함께 수여 수여된다.
대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인터넷 생중계로 PC나 모바일 중계도 예정돼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대회를 통해 관련분야를 연구 개발하는 대학생들 의 새로운 아이디어 및 정보 공유 그리고 관련 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국 내 무인차 기술의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