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돌이 된 美 운전자, 11년 넘은 차도 안 바꿔

  • 입력 2013.08.06 16:18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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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자동차 소비국인 미국 소비자들의 차량 교체주기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장 예측 전문 기관인 RL폴크(polk)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운전자들의 평균 자동차 보유기간은 11년 4개월로 조사가 됐다.

미국 운전자들의 차량 보유 기간은 지난 2010년 10.8년에서 지난 해에는 11.3년으로 증가를 했으며 이같은 증가세는 최근 11년 동안 유지되고 있다. 금융위기가 시작되기전인 지난 2007년 미국 운전자들의 평균 차량 보유 기간은 10년이었다.

보유기간이 이처럼 지속적으로 연장되고 있는 이유는 차량의 내구성이 좋아지고 있는데다 그 동안 좋지 않았던 경제적인 사정때문으로 분석이 됐다.

폴크사는 차량 보유기간이 계속 늘어나면서 이제는 애프터마킷 시장과 중고차, 신차 거래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특히 엄청난 차량 교체 대기 수요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현재 2억 4700만대 수준인 승용차와 소형 트럭의 수가 오는 2018년에는 2억 6000만대로 5%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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