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4개월 연속 1만 2000대 이상을 판매하며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쌍용차는 1일, 7월 한 달 동안 내수 5768대, 수출 6768대(ckd 포함)를 포함 총 1만 2536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8.5%, 전년 누계 대비 23.5% 성장한 것이다. 올해 들어 7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는 내수 판매 호조에 따른 것이다.
지난 4월 이후 5000대 이상 판매를 유지하고 있는 내수는 올해 최대 월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38.5%나 증가했다.
수출 역시 러시아와 칠레 등으로의 꾸준한 물량 증가와 함께 코란도 C 가솔린 모델의 중국시장 본격 선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했다.
다만, 하기휴가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로 생산물량이 감소하면서 증가하고 있는 내수 물량 대응을 위해 수출실적이 일시적으로 전월 대비 6.6% 감소를 했다.
쌍용차는 지난 달 25일 4년 연속 무분규로 올해의 임금협상을 마무리 지으면서 최근의 판매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는 안정화된 생산 기반을 확보, 판매물량 확대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