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가 전국 최초로 전기차 보급사업이 시작된 제주도에서 가장 좋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총 160대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SM3 Z.E.는 총 487대의 신청 건수 중 307대를 차지했다.
제주도는 전국 최초로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26일까지 4주간 제주도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전기차 보급 사업 신청 접수를 받아왔으며 이 기간 동안 총 487대가 접수됐다.
전국적으로 처음 실시되는 지자체의 민간 보급 사업 신청에서 이처럼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한 것은 것은 국내 전기차 시장 확대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기대를 모아왔다.
그 결과 소비자들이 직접 선택한 첫 번째 경쟁에서 SM3 Z.E.가 경쟁 차종 대비 월등한 점유율을 보임으로써 향후 전기차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다.
제주도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가구 등에 대한 서류 검토 및 보완 작업을 마무리한 후 8월 중 전기차 보급대상자 공개추첨을 실시하고 최종 160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지난 7월 15일부터 SM3 Z.E.의 사전 예약판매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최근 환경부가 발표한 10대 전기차 선도도시(제주, 서울, 대전, 광주, 창원, 영광, 당진, 포함, 안산, 춘천)를 중심으로 정부 친환경 정책에 부응하고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