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큐브 신차 안전성 평가 최악 수모, 최고는?

  • 입력 2013.07.29 12:54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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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상반기에 출시된 총 5개 차종 트랙스, K3, 아반떼쿠페, 쏘나타HEV, 닛산 큐브 가운데 쉐보레 트랙스와 기아차 K3가 안전성 측면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5개 차종에 대해 자동차 안전성 평가를 한 결과, 한국GM 트랙스(93.5점)와 기아차 K3(84.8점)가 ‘안전도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총 4개 분야에 대한 종합 평가결과 쉐보레 트랙스와 기아차 K3는 안전도 1등급을 받은 반면 현대차 아반떼 쿠페와 쏘나타 하이브리드 그리고 닛산 큐브는 2등급을 받는데 그쳤다.

차종별로 종합점수(100점 만점)에서는 트랙스가 93.5점으로 최고점을 받았고 기아차 K3 84.8점, 현대차 아반떼쿠페 82.5점, 쏘나타 하이브리드 82.3점, 닛산 큐브는 81.3점 순으로 평가됐다.

충돌안전성(정면·측면·추돌·기둥측면 등)에선 쉐보레 트랙스 101.1점,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98.8점, 기아차 K3 96.9점, 현대차 아반떼쿠페 95.5점, 닛산 큐브 87.7점 순으로 평가됐다.

국내 최초로 조수석에 여성 인체모형을 탑승시켜 실시된 정면충돌 평가에서는 트랙스와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만점(16점)을 받았고 기아차 K3(13점), 현대차 아반떼 쿠페 및 닛산 큐브는 12.8점으로 평가됐다.

자동차와 보행자 충돌 시의 보행자안전성은 트랙스 75.7점, 닛산 큐브 64.6점, 기아 K3 51.2점, 현대 아반떼쿠페 46.6점, 쏘나타 하이브리드 40.4점 순으로 평가됐고 주행안전성(주행전복 및 제동밀림 등)에선 기아차 K3 90점, 한국GM 트랙스 89점, 현대차 아반떼쿠페 87점, 닛산 큐브 81점,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80점을 각각 받았다.

사고예방안전성에선 5개 차종 모두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사고예방안전장치를 장착한 경우 가점(1점)을 부여키로 해당 장치를 장착한 차량이 없어 전방충돌경고장치 등 첨단기술의 개발에 더욱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올해 총 11개 차종의 신차 안전성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여 7월 5개 차종을 우선 발표하고, 12월에는 나머지 5개 차종의 평가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안전성 평가 대상  11개 차종은 기아차 K3ㆍ 카렌스, 현대차 아반떼쿠페ㆍ 쏘나타 하이브리드ㆍ 맥스크루즈 ,닛산 큐브, 도요타 프리우스, 한국GM 트랙스ㆍ캡티바, BMW 520d, 폭스바겐 티구안이다. 

한편, 국토부는 자동차 안전성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자동차가 동일연식의 다른 자동차에 비해 교통사고 발생 시 손해율이 13.3%~17.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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