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차량적 유발요인에 의한 교통사고 많이 발생

  • 입력 2013.07.25 10:57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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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이 최근 3년간 차량적 유발 요인에 의한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차량 이동이 많은 휴가철(8월)에 타이어불량 및 제동장치 고장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므로 휴가 시 도로교통공단에서 제시한 차량점검요령을 숙지해 교통사고 예방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3년(2010년∼2012년)간 차량적 유발요인으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7828건이 발생해 249명이 사망하고 1만3279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적 유발요인을 분석한 결과 제동장치 불량 771건(9.8%), 타이어 불량 450건(5.7%), 적재물 안전조치 불량 341건(4.4%) 순으로 나타났다.

 
도로별로는 고속국도에서는 타이어 불량에 의한 사고가 107건(35.9%)으로 가장 많은 반면, 고속국도가 아닌 기타 도로에서는 제동장치 불량에 의한 사고가 752(10.0%)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차량적 유발요인에 의한 분석에서는 휴가철 차량 이동이 많은 8월(713건)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황덕규 센터장은 “평소 차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꼼꼼하게 점검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며 "특히 휴가철 출발에 앞서 제동장치 점검은 물론 타이어 공기압, 적재물, 조향장치, 와이퍼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장거리 운행인 경우에는 휴식 시 타이어 등 주요 부분을 점검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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