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최고의 블록 버스터 BMW ‘뉴 3시리즈 GT’

  • 입력 2013.06.28 10:16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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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뉴 3시리즈 GT

지난 해부터 착실하고 치밀하게 6세대 3시리즈 풀 라인업 교체를 추진해오고 있는 BMW 코리아가 올 여름 국내 자동차 시장 최고의 블록 버스터를 준비하고 있다.

주인공은 최근 아웃도어 열풍이 불고 있는 국내 라이프 사이클의 변화에 최적화된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다.

사실 BMW코리아는 작년 2월 출시한 뉴 3시리즈 디젤에 이어 부드러운 승차감과 주행성능을 자랑하는 가솔린, 투어링 모델을 연이어 시장에 내 놨다.

지난 연초에는 xDrive을 장착한 뉴 320d xDrive와 풀 하이브리드 모델인 액티브하이브리드3을 동시에 출시하면서 라인업을 강화해왔다.

따라서 뉴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BMW코리아가 올 여름 준비한 최대 흥행이 예상되는 블록 버스터가 될 전망이다.
오는 7월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뉴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역동적인 쿠페 타입의 디자인, 장거리 여행에 적합한 안락한 공간과 실용성 등을 겸비한 새로운 영역의 모델이다.

직년 출시 후 국내 시장에서 모두 8000대가 넘는 기록적인 실적을 거두면서 5시리즈의 뒤를 잇고 있는 3시리즈의 역사와 함께 올 여름 최고의 블록 버스터로 주목을 받고 있는 뉴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의 진가를 미리 알아봤다.

▲ BMW 3시리즈 스포티 라인

키드니 그릴, 자동차의 틀을 완성한 3시리즈=3시리즈는 1세대부터 BMW의 정통성을 현재까지 가장 뚜렷하게 이어오고 있고 또한 앞으로 추구해야 할 미래의 비전을 모두 담고 있는 매우 중요한 모델이다. 6세대 3시리즈의 가치가 새삼 주목을 받는 이유다.

BMW 3시리즈의 역사는 1960년대부터 시작된다. 당시 BMW 1500/2000에 적용된 노치백 차체 디자인, 전면의 엔진, 후륜구동 등 기본 원칙들이 이 때 완성이 됐고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1966년 최초로 BMW 1600이 개발되면서 1600ti와 2002tii 등의 2도어 02 시리즈가 선을 보였고 이는 BMW 3 시리즈 탄생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마침내 1975년 7월, 최초의 BMW 3 시리즈가 발표되면서 BMW 역사상 가장 놀라운 성공 신화가 시작됐다.

이 2도어 세단은 1982년에 선보인 BMW 5 시리즈와 외관상으로 매우 유사하기는 했지만, 작은 덩치와 스포티한 특징을 갖춘 전혀 새로운 모델의 출시를 의미했다. 멀리서도 정확히 알아볼 수 있는 BMW 특유의 전면 디자인 '키드니 그릴'이 브랜드의 상징이 된 것도 이 때다.

▲ BMW 뉴 3시리즈 투어링

‘안전과 환경’, 6세대 3시리즈의 혁신=이후 혁신과 도전, 전통과 새로움으로 끓임 없이 진화를 거듭해 온 3시리즈는 BMW 라인업 가운데 가장 역동적인 실루엣으로 평가되는 제6세대로 이어졌다.

뉴 3시리즈는 BMW 특유의 탁월한 성능과 민첩성을 바탕으로, 높은 비틀림 강도와 새로운 새시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안정감과 승차감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을 최초로 적용해 에코프로, 컴포트, 스포츠 등 3가지 모드(스포츠 라인은 스포츠+ 모드 추가)를 선택, 운전자의 취향에 맞는 가장 재미있는 운전을 할 수 있게 했다.

BMW 뉴 320d는 복합 알루미늄 소재 크랭크케이스가 적용된 직렬 4기통 2.0리터 커먼레일 직분사 터보차저 디젤 엔진을 장착해 184마력의 최고 출력(320d ED는 163마력)과 38.8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l까지 가속하는데 7.6초(320d ED는 8.1초)가 걸리며, 최고 시속은 230km(320d ED는 225km/h)를 발휘한다. 320i는 1997cc 직렬 4기통 트윈파워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184마력과 최대 토크 27.6kg•m의 힘을 발휘한다.

▲ BMW 뉴 3시리즈 GT

전 라인업에는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 및 8단 자동 변속기와 BMW만의 이피션트다이내믹스 기술을 적용해 연료 효율성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뉴 320d의 복합연비는 18.5km/l, 뉴 320i는 12.8km/l로 동급 최고의 경제성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휠, 지능형 경량 구조와 저항을 줄인 런플랫 타이어 등 혁신적인 기술들이 결합돼 최상의 효율성을 구현한다.

또한, 운전자의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스포츠, 럭셔리, 모던 등 3가지 라인도 처음 국내 선을 보였다.

BMW 뉴 3시리즈 투어링도 주목을 받고 있는 모델이다. 전장 4624mm, 전폭 1811mm, 전고 1429 mm, 동급 최장인 2810mm의 휠 베이스로 넓고 여유 있는 공간의 실용적 가치가 특히 뛰어나다.

특히, 트렁크는 동급 최고인 495리터에 달하고 40:20:40 분할식 뒷좌석 시트를 접으면 최대 1500리터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뒷좌석 중앙에 설치된 스루 로딩 기능을 이용하면 성인 4명이 탑승해도 몇 쌍의 스키 또는 스노우보드를 실을 수 있다.

자동으로 열리는 테일 게이트와 이와는 별도로 좁은 공간에서도 간편하게 열리는 리어 트렁크 윈도우, 높이가 지면으로부터 62cm로 낮아 화물 적재가 더욱 용이한 트렁크의 위치까지 그야 말로 어떤 용도에서도 최적의 효율성을 발휘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 BMW 뉴 3시리즈 GT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 뉴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BMW의 블록 버스터 완결판이 될 뉴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BMW 뉴 3시리즈 패밀리에서도 매우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미려한 외관과 동급의 다른 모델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월등한 공간과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BMW 뉴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뉴 3시리즈 세단의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캐릭터와 뉴 3시리즈 투어링의 실용성을 융합, 확실하게 넓어진 공간과 주행 안락성으로 그란 투리스모만의 매력을 가득 담고 있다.

2.0리터 BMW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 184마력의 출력과 최대 토크 38.8kg•m의 동급 최고 성능까지 갖추고 있다.

또한, 새롭게 에어 브리더(Air Breather)를 적용한 사이드 스커틀(Side Scuttle)과 속도에 따라 가변식으로 감응하는 액티브 스포일러(Active Spoiler)를 장착해 최적의 공기 역학과 접지력을 보여준다.

스포일러는 110km/h를 넘으면 자동으로 펼쳐지는데, 이처럼 BMW 뉴 3시리즈의 다이내믹한 주행력에 고성능 그란 투리스모만의 감각이 더해져 새로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실제 고속 주행에서 스포일러는 매우 유용한 역할로 강한 인상을 줬다.

장거리 여행에도 부담 없는 매우 경제적인 연료 효율성 또한 이 차의 장점이다. 최첨단 BMW 이피션트다이내믹 기술을 적용, 16.2 km/l 의 복합연비를 자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 BMW 뉴 3시리즈 GT

8단 자동 변속기가 기본으로 장착되고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과 에코 프로 모드를 포함한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시스템,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서보트로닉 제어 장치 등 효율성을 높이는 첨단 기술들도 모두 집약이 됐다.

5시리즈 급의 여유 있는 실내 공간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BMW 뉴 320d 그란 투리스모의 휠 베이스는 3시리즈 세단보다 110mm나 길다, 5시리즈와는 불과 40mm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수치다.

모든 시트의 높이도 59mm 높아져 시야의 폭이 넓고 편안해졌으며 뒷좌석 레그룸이 70mm나 넓어져 럭셔리 롱휠베이스 승용차 수준의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다.

트렁크 용량은 520리터로 5시리즈 세단과 같고 시트의 폴딩을 통해 최대 1600리터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모든 모델의 트렁크는 전동식으로 작동하며 트렁크 입구가 넓고 테일 게이트가 높게 열려 화물을 싣고 내리기도 현하다.

40:20:40 분할 접이식 뒷좌석, 특히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 뒷좌석 선반은 BMW 뉴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만의 인상적인 기능성을 강조하고 있다.

거대한 적재 공간은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래싱 포인트, 다기능 후크, 바닥 아래 수납함 등의 실용성까지 더해졌다.

국내에는 옵션에 따라 뉴 320d 그란 투리스모와 뉴 320d 그란 투리스모 럭셔리 등 2가지 모델이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5430만원, 6050만원(VAT포함), 오는 7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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