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최강 연비 '뉴 알티마', 기업평균연비 상승 기여

  • 입력 2013.06.27 10:57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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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은 지난 24일, 2012 회계연도 기업평균연비가 지난 2005 회계연도 기준으로 24.9% 향상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닛산의 2005 회계연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기업평균연비이며 2011 회계연도 대비 10.2% 올랐다.

닛산은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중형 세단 뉴 알티마와 일본 시장에서 인기리에 판매 중인 노트, 중국 시장의 실피와 티아나 등이 이번 기업평균연비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전했다. 

이번 결과를 계기로 닛산은 2005 회계연도 기준으로 2016 회계연도 기업평균연비 총 35% 향상을 목표로 하는 ‘닛산 그린 프로그램 2016(NGP2016, Nissan Green Program 2016)’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닛산 그린 프로그램은 연비를 높이는 동시에 친환경적 첨단 기술을 탑재한 퓨어 드라이브 라인업을 확대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닛산 퓨어 드라이브 모델의 2012 회계연도 판매 비중은 미국, 일본, 중국, 유럽 시장에서 약 41.5%를 차지했다. 또한, 연비를 대폭 향상시킨 닛산의 무단변속기(CVT)를 장착한 닛산 자동차의 전세계 판매대수는 228만대에 달했다. 

 
닛산은 최근 일본에서 선보인 소형차 올 뉴 닛산 데이즈와 같이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키면서도 연비 효율이 높은 모델 라인업을 더욱 확대함으로써, 2013년 회계연도에도 기업평균연비를 더욱 개선할 계획이다. 

더불어, 닛산은 2012 회계연도 기업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경우 2005 회계연도 대비 8.3%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는 2011년 회계연도 대비 0.3% 하락한 수치로, 유통 경로에서 트럭 운송을 줄이는 모달 쉬프트방식을 장려하고 적재 효율을 높이는 등의 시도를 통해 이룬 성과이다. 닛산은 2016 회계연도의 기업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5 회계연도 대비 20%까지 줄이겠다는 목표다. 

한편, 닛산은 친환경적 노력들을 통해 올해 6월, 세계적 브랜드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가 선정한 ‘2013 베스트 글로벌 그린 브랜드’의 전체 50개 브랜드 중 5위에 선정됐다.

특히, 닛산은 지난 해 대비 순위가 16단계 상승,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순위 최고 상승’ 기업으로 꼽혔다. 

본 보고서에 따르면, 닛산의 올해의 베스트 글로벌 그린 브랜드 5위 선정은 100% 전기차 리프를 통한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소비자 인식, 2017년부터 시작되는 차량 무게 15% 감소 계획,다임러/포드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2017년 출시를 목표로 하는 차세대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의 다양한 친환경적 기업 활동을 인정 받은 결과이다. 

닛산은 수익성 있는 성장을 추구하면서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에 적극 기여하고자 하며,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주자로서 리더십을 유지하는 것이 기업의 기업 및 환경 전략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닛산의 100% 전기차 리프는 2013년 5월까지 6만5000대 이상 판매됐으며, 현재 기준으로 역사상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전기차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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