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트릭스 VX-1Li /Li+, 3년 연속 올해의 e-스쿠터 선정

  • 입력 2013.05.16 12:35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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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졸더르 서킷에서 진행된 제4회 클린위크 2020 대회에서 벡트릭스 주력 제품인 VX-1Li/1Li+가 3년 연속 유럽에서 '올해의 e-스쿠터'로 선정 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14명의 대체에너지 전문가와 바이크 전문 저널리스트들은 지난 1년 동안 출시된 모든 e-스쿠터를 평가했으며, 다양한 테스트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올해의 e-스쿠터'를 선정했다.

평가항목은 에너지 소비량, 배기가스 그리고 소음, 1회 충전 주행거리, 재활용성, 가격, 성능ㆍ소비, 디자인ㆍ스타일링, 구동성, 시장 가능성이 포함됐다.
 
벡트릭스 VX-1/VX-1Li+는 45 km/h plus 부문에서 우승하며, 2013년 유럽 '올해의 e-스쿠터'로 선정 됐다.

벡트릭스는 이탈리아 최고의 모터사이클 업체인 듀카티의 전 CEO 카를로 디비아지오가 6개 회사로부터 250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1996년에 설립한 전기바이크 전문 회사다.

벡트릭스는 디자인, 성능, 편안함 그리고 고품질을 우선으로 친환경 실현을 위한 플랫폼의 연구 끝에, 2007년 첫 생산 모델 VX-1을 출시했고, 이후 2009년 세계적인 배터리회사 GP배터리 그룹에 합병되며 VX-1 Li, VX-1 Li+, VX-2, VX-3 Li+ 등 혁신적인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이번 클린위크 2020 대회에서 우승한 VX-1Li/1Li+는 벡트릭스의 주력 모델로 다이나믹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세계 최고의 전기스쿠터로 각광 받고 있으며, 워싱턴 DCUS 국회의사당 경찰, 워싱턴 DC 경시청, 뉴욕 경찰, 그리고 라스베가스 경찰 등 많은 공공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

최고속도는 110Km/h(68mph)이며, 0-80km/h까지 6.0초의 가속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배터리는 리튬인산철(LiFePO4)로 1회 충전으로 최대136km(Li-96km)가 주행이 가능하며, 100% 완전 충전까지는 4~6시간, 80%까지 2.5시간에 가능하다.

벡트릭스가 자랑하는 회생제동과 유성기어드라이브가 적용됐으며 정지상태에서 쓰로틀을 주행 반대방향으로 움직일 경우 후진도 가능하다.

설계 당시 안정적인 주행을 위해 무게중심을 최대한 낮추는 방향으로 차량을 설계했으며, 경량화를 위해서 항공기 알루미늄 프레임을 사용했다. 모터는 브러시리스 DC모터로써 최대 출력이 21Kw(29hp), 최대토크는 65Nm이다.

DSP와 IGBT를 기초로 하여 모든 전자장비와 모터 드라이브 시스템을 디지털로 제어하며, 속도계를 제외한 모든 기능이 디지털화된 양쪽의 LCD를 통해 배터리상태, 주행거리, 시스템 정보 등이 제공된다. 또한, CAN통신이 적용돼 컴퓨터로 차량의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품질적인 면에서도 VX-1Li/Li+사용된 부품들은 높은 안전성과 신뢰성을 제공한다. 브레이크는 앞과 뒤 모두 디스크 타입으로 브레이크의 명가로 알려진 브렘보 제품이며, 프런트 포크는 마조찌, 서스펜션은 Sachs Twin Shocks를 적용했다. 그리고 타이어는 BMW, 벤츠 등에서 적용되는 피렐리 GTS23 120/70-14(전), GTS24 140/60-13(후)를 적용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파워프라자가 공식 기술/마케팅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VX-1Li+의 국내 판매가격은 1천8백7십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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