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텔레메틱스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자동차 업계에 美 NHTSA가 규제에 나섰다. NHTSA는 23일(현지시간),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문자메세지를 주고 받거나 웹 브라이징 또는 텔레메틱스를 이용한 전화 등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자율 안전 지침을 발표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문자 메세지와 인터넷 검색을 위한 텍스트의 입력을 할 수 없고 문자메세지나 웹 페이지, 소셜 미디어 콘텐츠 등을 표시하는 문자나 특정 유형의 표시도 금지가 된다.
이번 지침은 자동차 운전을 하면서 전자장치 사용에 따른 주의 분산으로 충돌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NHSA는 "안전지침은 구속력이 없지만 자동차 제작사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며 "안전한 운전이 가능하도록 더 많은 투자도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