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조가 조합원 가족 200여 명을 초청해 문경새재 도립공원을 방문하는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역사문화기행’ 행사를 6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합원 가족들은 ‘길 위의 역사, 고개의 문화’를 주제로 선조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옛길 박물관을 견학하고 태조 왕건과 광해 등 사극 작품 촬영장으로 유명한 문경새재 오픈세트장과 장원급제 과거길 탐방 등을 실시했다.
김규한 노조 위원장은 "지난 4년간 회사 정상화를 위해 쉼 없이 달려오느라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가족과 함께하는 역사 기행을 통해 많은 대화를 함으로써 그동안 소홀했던 가정에 충실하고, 화목한 가정으로 발전해 나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역사기행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