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친환경ㆍ지능형 車 첨단 기술 공개

  • 입력 2013.03.28 15:50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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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3월 28일부터 4월 7일까지 11일간 일산 킨텍스 한국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서울모터쇼에 참가해 자동차 첨단 기술들을 선보인다. ‘자연을 품다. 인간을 품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모터쇼에서 현대모비스는 ‘인간과 첨단기술과의 교감’이라는 큰 틀 아래 사람을 향한 기술을 지향하고 인간과 첨단기술을 연결하는 현대모비스의 아이덴티티를 최대한 드러낸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부품업체들 중 가장 큰 504m²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그 속에 첨단 자동차 기술, 친환경 녹색 기술, 그리고 현대모비스의 기업 위상 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상징화해 구현한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Driving Innovation, Driving Technology, Green Driving, Human Driving의 4개 별도 공간을 마련해 FCEV의 핵심부품들과 LDWS․ITS․AVM 등의 친환경․지능형 자동차 기술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는 첨단 부품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K9 절개차량을 전면부에 전시하는 한편, 각 기술들의 효용을 직접 체험할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현대모비스는 또한 자신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들이 늘어나면서 애프터마켓이 커지고 있는 만큼 운전자의 성향에 맞도록 외관이나 기능을 튜닝할 수 있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품목들도 선보이고, 튜닝된 제네시스와 스타렉스를 전시한다.

 
첨단기술을 한눈에 : Driving Innovation관

현대모비스를 대표하는 기술혁신의 이미지를 관람객들에게 전하는 공간으로, 해당 기술이 집적돼 있는 전시 차량들을 전시관 전면부에 배치해 주목성을 높였다. 메인 전시물인 K9 절개 차량은 11개의 태블릿을 통해 현대모비스의 첨단 기술들이 자동차의 각 부분에서 어떻게 기능하고 있는지를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현대모비스는 향후 애프터마켓 사업의 방향성을 담은 제네시스와 스타렉스 두 대의 튜닝카와, 일부 승용차에만 적용됐던 고급 현가장치인 에어서스펜션도 선보인다.

또한 날이 갈수록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액티브 시트벨트와 보행자 보호 에어백 등 최신 안전 기술들이 적용된 K9차량도 전시한다. 보통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에어백의 전개과정이나 안전장치들의 작동 방식도 위의 모니터를 통해 자세하게 소개돼 운전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세부 부품의 이해 : Driving Technology관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극대화하는 첨단기술들이 전시된다. 보통 일반 운전자들은 자동차를 하나의 완성체로만 인식하고, 각 부품들의 기능이나 구조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ESC, MDPS 등 첨단 부품들을 따로 떼어내 각각의 구조와 기능들을 자세하게 설명해 이해를 돕는다는 취지다.

특히 현대모비스가 지난 1월 AILS개발에 성공하는 등 선진 램프의 국산화를 선도하고 있는 만큼, 이번 전시회에선 현대모비스의 진일보한 광학기술을 확인할 수 있도록 라이팅 시뮬레이션 시스템과 신규광학/반사면 모듈을 선보인다.

차세대 친환경차의 가능성:Green Driving관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인 수소연료전지차의 핵심부품들을 선보인다. 충전된 전기에너지를 사용하는 전기차와 달리 수소연료전지차는 저장된 수소를 통해 전기를 스스로 생산하기 때문에 전기차의 한계를 뛰어넘는 궁극의 친환경 자동차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모터쇼에 수소연료전지차의 핵심부품인 저전압 전력변환장치와 인버터, 모터, 수소연료공급장치, 배터리 팩을 선보인다. 
 

 
내차만의 특별함 : Human Driving관

제네시스와 그랜드 스타렉스 등의 커스터마이징 제품과 각종 차량 관리 용품을 전시하고 이벤트를 개최하는 공간으로, 특히 자신만의 개성을 표출하길 원하는 운전자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바디킷과 휠, 페달 등의 튜닝용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안전운전을 지원하는 AVM, LDWS, DSM과 같은 차량 내 첨단 전자장치들도 대거 선보인다. 특히 이들 전자장치는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 장치를 마련해 보다 쉽게 기능의 편의성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벤트존에서는 매일 정해진 시간에 퀴즈쇼와 각종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주말에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기초 과학기술을 가르쳐주는 주니어 공학교실을 개최한다. 주니어 공학교실이 현대모비스의 대표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만큼 서울모터쇼에서 더 많은 어린아이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 체험과 시연이 가능한 첨단 기술을 전시해 일반 관람객과 소통을 확대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해 자칫 딱딱할 수 있는 부품기업의 이미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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