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향후 5년간 8조원 투자...신차 6종 개발

  • 입력 2013.02.22 13:19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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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은 22일, 부평공장에서 GMIO 팀리 사장과 세르지오 호샤(사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GMK 20XX 경쟁력 및 지속가능성'을 발표했다.

이날 호샤 사장은 "GMK 20XX는 2013년은 물론 2099년까지의 미래를 성공적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한국지엠의 약속"이라고 말했다.

호샤 사장은 이날 "한국지엠은 향후 내수시장 확대와 글로벌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센터의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생산기지로서의 역활과 글로벌 CKD 공급에 주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협력업체 기반을 최적화하는 한편, 수익성 향상을 목표로 전 직원들이 열정적인 노력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지엠의 장기적 성장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향후 쉐보레 스파크 전기차와 소형차 등 6개의 차세대 글로벌 차량과 파워트레인이 한국에서 생산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앞으로 5년간 약 8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내수시장 점유율 두 자릿 수 달성과 기반 강화를 위해 쉐보레와 캐딜락 듀얼 브랜드의 전략을 강화하고 디자인과 성능, 기술력을 겸비한 경쟁력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한편, 판매 네트워크 개선, 고객 서비스 사업 재구축 등을 중장기적으로 진행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국지엠은 출범 후 10년 동안 총 10조원 투자했으며 향후 5년간 투자규모를 60% 이상 늘려 연구개발 및 생산부문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전략이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한국지엠은 ‘GMK 20XX’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더욱 경쟁력 있는 자동차 회사로 거듭날 뿐만 아니라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10년을 넘어 그 이후의 밝은 미래를 위한 새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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