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ℓ로 111km, 꿈의 연비 폭스바겐 'XL1' 발표

  • 입력 2013.02.22 08:52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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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자동차를 만들어 내고 있는 폭스바겐이 이번에는 1ℓ의 가솔린으로 최대 111km를 달릴 수 있는 하이브리드카를 발표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폭스바겐은 21일(현지시간), 독일 오스나브뤼크 공장에서 2인승 하이브리드카 XL1을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XL1은 공기저항계수가 0.19에 불과한 혁신적인 디자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모델로 전기모드에서만 32마일(51.49km)를 주행 할 수 있다.

폭스바겐은 XL1의 차량 무게가 1953파운드(885kg)로 경차 수준에 불과하고 플러그인 47마력의 2실린더 TDI엔진과 27마력 전기모터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꿈의 연비를 달성했다고 설명했

XL1의 최고속도는 99mph(160km/h), 0~62mph(99.7km/h) 도달시간은 12.7초다. 높은 연료 효율성과 함께 XL1은 이전에 나왔던 두 프로토 타입보다 더 일상적인 유틸리티를 제공하는 디자인을 갖고 있다.

지난 2002년과 2009년에 공개됐던 1리터 자동차와 달리 운전자와 승객을 위한 직렬(1×1)시트를 배열했고 도어는 걸윙타입으로 설계가 됐다.

XL1의 전장은 153.1인치(3888mm), 전폭은 65.6인치(1666mm), 그리고 전고는 45.4인치(1153mm)로 폭스바겐 폴로와 비슷한 차체 사이즈를 갖고 있다.

XL1은 2013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판매 볼륨에 따라 변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연간  50여대가 우선 생산 공급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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