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빙판길, 진흙길...4WD 코란도 투리스모 '쌩쌩'

  • 입력 2013.02.17 15:3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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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지난 5일 공개한 '코란도 투리스모'는 국내 승합차 가운데 유일하게 모든 바퀴의 굴림이 가능한 4WD 시스템이 적용됐다.

SUV의 스타일, 세단의 안락함, MPV의 활용성을 두루 갖춘 다목적 레저용 차량이라는 컨셉을 고려하면 4WD 시스템은 기본기에서 경쟁차종을 압도한다.

이탈리아어로 관광과 여행(Tour, Travel)을 뜻하는 ‘투리스모(Turismo)’가 조합된 모델명에 걸맞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쌍용차는 지난 16일과 17일 양일 동안 강원도 춘천 모터파크에서 고객 240여명을 초청해 '스노우 드라이빙 스쿨'을 개최했다.

코란도 투리스모의 전자식 4WD 시스템이 눈길 혹은 진흙길과 같은 험로에서 어떤 성능을 발휘하는지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겨울철 안전운행에 필요한 운전 요령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춘천 모터파크에는 눈이 수북하게 쌓인 1.5km의 트랙에 슬라럼과 우측 적설로 및 빙판 커브길에서 4WD의 성능과 스티어링을 체험하고 가속 구간에서의 안정적인 제동 성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코스로 구성이 됐다.

이번 행사에서 코란도 투리스모에 적용된 4WD는 탁월한 효율성을 발휘했다. 전륜에만 구동력이 전달되는 2WD로는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하는 급격한 경사의 언덕 코스를 4WD 설정 후 가볍게 타고 오르는가 하면 빠른 속도의 슬라럼 구간도 매우 안정적으로 빠져 나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빙판길 커브길에서 보여준 핸들링 제어 능력과 2WD 상태에서 수북하게 쌓인 눈 길에 갇혀 꼼짝을 못하던 코란도 투리스모가 4WD로 전환하자 여유있게 탈출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코란도 투리스모에 장착된 동급유일의 전자식 4WD 시스템이 눈과 빗길, 험로에서 얼마나 뛰어난 주행 안전성을 보장하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행사였다.

한편 쌍용차의 스노우 드라이빙 센터에 참가한 김수미 씨(인천, 35세)는 “눈길에서 펼쳐진 독특하고 실용적인 주행 교육과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으로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알게 된 코란도 투리스모의 눈길과 오프로드 드라이빙의 매력을 다른 사람들도 알 수 있도록 참가를 권유하겠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스노우 드라이빙 행사와 함께 참가자들의 오토캠핑을 지원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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