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미국 시장에서 실시된 리콜은 총 586건에 대상 차량의 수는 1621만9061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美 고속도로안전협회(NHTSA)가 집계한 2012년 리콜 현황에 따르면 자동차와 오토바이, 상용차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 리콜에서 건수로는 포드, 규모에서는 도요타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도요타는 총 12번의 리콜을 실시했으며 대상 차량은 533만643대에 달했다. 이는 도요타가 2012년 한 해 동안 미국 시장에서 판매한 208만여대(렉서스 포함)의 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다.
도요타는 지난 해 11월 스티어링 휠 오작동 결함이 발견돼 277만대, 8월에는 렉서스를 포함한 일부 모델에서 서스펜션의 조립 상태 불량으로 77만대를 리콜 하는 등의 곤욕을 치뤘다.
리콜 대수 2위는 혼다가 차지했다. 혼다는 이 기간 동안 총 16차례에 걸쳐 336만3343대를 리콜했다. 3위는 GM으로 17차례에 총 147만6319대의 리콜을 실시했다.
리콜 횟수로는 포드가 가장 많았다. 포드는 총 24차례, 139만8837대의 차량을 리콜했으며 화재 발생 우려로 일시적인 판매 중단 조치를 내리기까지 했다. 현대차도 5차례 26만1543대, 기아차는 3차례 24만235대를 리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