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현행 판매 모델에 반값 '리비안 R2' 내달 공개 앞서 사전 포착 

  • 입력 2024.02.19 11:5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의 첫 콤팩트 SUV 이른바 'R2'가 다음달 글로벌 최초로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당 모델로 추정되는 실차 이미지가 처음 등장했다. 

현지 시각으로 18일, 일렉트렉 등 외신에 따르면 앞서 리비안은 향후 보급형 SUV와 픽업트럭으로 라인업 확장 계획을 밝히고 'R2'로 알려진 브랜드 첫 콤팩트 SUV를 다음달 글로벌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다음달 7일, 미국 캘리포니아 라구나 비치에서 특별 이벤트를 통해 공개되는 리비안 R2는 앞서 출시된 'R1S'와 유사한 프런트 엔드를 특징으로 전면을 가로지르는 흰색 LED 램프바와 함께 수직형 헤드램프 탑재 등이 전망되어 왔다.  

그리고 최근 리비안 포럼과 레딧에는 라구나 비치 이벤트 무대 설치 과정 중 포착된 리비안 R2 이미지가 처음 등장했다. 

이를 통해 신차는 기존 R1S보다 콤팩트한 차체를 특징으로 충전 포트가 조수석 쪽으로 이동한 모습이 확인된다. 또한 기존 라인업과 소폭의 외관 디자인 차별화 및 휠 디자인 변화가 눈에 띈다. 

한편 지난주 리비안은 33초 분량의 짧은 티저 영상을 유튜브 공식 계정을 통해 업로드하며 R2 신차 공개를 예고했다. 해당 영상에는 차고에 주차된 R2 SUV 실루엣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리비안 R2 신차 개발 소식은 지난해 6월, 클레어 맥도노우 리비안 CFO가 도이치뱅크 콘퍼런스에 참여해 관련 내용을 언급하며 급물살을 탔다. 

당시 맥도노우 CFO는 "리비안 R2가 2024년 첫선을 보이고 디자인은 이미 거의 완성 단계에 도달했다"라며 "R2는 더욱 다양한 SUV, 크로스오버 시장을 겨냥하고 판매 가격이 4만에서 6만 달러 사이 책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리비안 CEO 알제이 스캐린지 역시 지난해 5월, 디자인 스튜디어에서 베일에 싸인 R2를 배경으로 "많은 기대를 갖고 있는 모델이다"라고 언급하며 신차 개발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관련 업계는 리비안 R2가 시장에 출시될 경우 테슬라 '모델 Y'와 직접 경쟁을 펼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향후 리비안이 규모의 경제를 통해 상품 경쟁력 측면에서 더욱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키워드
#리비안 #R2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