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하이브리드 모델은 혼다 CR-V 하이브리드인 것으로 집계됐다. 하이브리드 원조 도요타 프리우스를 제치고 혼다의 주력 SUV 모델이 선두로 치고 올라온 것이다.
혼다는 17일(현지 시간) 지난해 미국 하이브리드 경쟁에서 CR-V 하이브리드가 19만 7317대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혼다는 CR-V 하이브리드와 함께 어코드 하이브리드가 선전하면서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29만 3640대의 하이브리드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이는 혼다의 미국 시장 전체 판매 대수의 25% 이상에 달한다.
혼다는 올해 완전 전기차 프롤로그(Prologue)를 투입,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친환경차 점유율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2040년에는 신차 판매의 100%를 라인업을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로 대체한다는 목표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