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 소식] 혼다, 캐나다에 18조 규모 전기차 신공장 투자 검토

  • 입력 2024.01.08 10:0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일본 혼다 자동차가 캐나다에 2조엔, 한화로 약 18조 2000억 원 규모 전기차 신공장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7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혼다가 캐나다에 차량용 배터리 공장을 포함해 약 2조엔이 투입되는 전기차 신공장 건설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혼다는 캐나다 온타리오에 있는 기존 자동차 조립 공장 인근에 신공장 부지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르면 2028년 가동을 목표로 프로젝트가 추진된다고 전했다. 혼다는 올 연말까지 신공장 확정 부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캐나다 산업부 대변인은 "친환경 투자를 유치하려는 캐나다 정부의 강점을 말해주는 사례"라고 언급했다. 

앞서 2022년, 혼다는 2026년을 목표로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으로 북미에 44억 달러 규모 전기차 조립 공장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난 2021년 자동차 부문에서 2040년까지 100% 전기차 전환 계획을 밝힌 혼다는 해당 부문에 대한 투자를 느릴 계획으로 지난해 9월 기준 혼다 글로벌 판매에서 전기차 비중은 0.5% 미만을 차지했다.

혼다는 미국 시장의 경우 금리 인상 등 여파로 전기차 판매가 둔화세를 나타내지만 향후 시장은 더욱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2030년까지 전체 신차 판매에서 절반을 전기차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키워드
#혼다 #전기차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