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해외서도 뜨거운 관심' 기아, 3000만 원대 초소형 전기차 EV2

  • 입력 2023.10.16 09:0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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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기아가 내년 전기차 전용 라인업 'EV' 시리즈 본격 확장에 앞서 지난주 '2023 기아 EV 데이'를 통해 2종의 신규 전기 콘셉트카 'EV4 · EV3'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가운데 향후 라인업에 추가될 초소형 전기차 'EV2'에 외신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현지시간으로 13일,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익스프레스는 "기아가 초소형 모델을 앞세워 전기차 라인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라며 "기아 EV2는 우리가 기다리고 있는 작고 저렴한 전기차가 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또 해당 매체는 EV2 출시 시점과 가격에 대해 2027년경 2만 5000파운드가 될 것으로 전망하며 기아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유럽형 모델이 생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기아는 '2023 EV 데이'를 통해 향후 전동화 라인업을 예고했다. 이 자리에서 기아는 EV 라인업 확장과 충전 인프라 확대 등을 통해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연간 글로벌 전기차 판매 목표를 2026년 100만 대, 2030년 160만 대 수준의 확대를 밝혔다.

한편 기아는 내년 국내 출시될 EV3, EV4를 시작으로 전기차 대중화를 약속하며 현재 시장에 출시된 EV6와 EV9을 포함해 3만 달러에서 8만 달러까지 가격대에 대응하는 EV 풀라인업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고객이 가장 많이 찾게 될 B, C 세그먼트에 대응하는 다양한 형태의 차종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향후 선보일 EV5와 EV4, EV3 등 중소형 모델은 3.5만 달러에서 5만 달러 가격대로 출시해 전기차 대중화 및 보편화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기아는 상대적으로 전동화 전환이 느린 신흥시장에서 초기에 EV6와 EV9을 출시해 프리미엄한 이미지를 구축한 이후 EV5, EV4, EV3 및 신흥시장 전략 EV를 추가해 상품 선택의 폭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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