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2023년 임금교섭 타결, 조합원 투표 찬성 57.3% 가결...기본급 8만 원↑

  • 입력 2023.09.26 15:4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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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한국지엠 노사가 도출한 ‘2023년 임금교섭’ 2차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26일 최종 가결됐다. 찬반투표에서는 전체 조합원 중 6830명이 참여해 이중 57.3%인 3911명이 찬성했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8일 기본급 7만원 인상과 일시·성과급 1000만 원 지급이 담긴 첫 번째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나 노조 찬반 투표에서 부결됐다. 당시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6829명 가운데 과반수인 4039명(59.1%)이 반대했다. 

핵터 비자레알 사장은 “추석 전 올해 교섭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된 데 대해 노동조합과 조합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향후 보다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통해 글로벌 수요에 지속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수익성 확보를 통한 지속가능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6월 22일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9월 21일 2차 잠정합의안 도출까지 19차례의 교섭을 가졌다. 이번에 타결된 합의안은 기본급 인상 8만 원, 타결 일시금 550만 원, 2022년 경영성과급 250만 원 , 제조 및 운영 경쟁력 향상 격려금 250만 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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