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3세대 완전변경 컨트리맨 스코틀랜드 산악 지형에서 '본캐' 발휘

  • 입력 2023.08.10 11:3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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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순수전기차 브랜드 전환을 계획 중인 미니(MINI)의 베스트셀링 SUV '컨트리맨' 3세대 완전변경모델이 올 하반기 글로벌 출시가 전망되는 가운데 스코틀랜드 산악 지형에서 발군의 오프로드 성능을 발휘하는 신차 이미지가 공개됐다. 

현지시간으로 9일, 미니 브랜드는 3세대 완전변경 컨트리맨 글로벌 공개를 앞두고 최근 스코틀랜드 산악 지형을 배경으로 오프로드 성능을 테스트한 프로토타입 이미지를 선보였다. 

ALL 4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신형 컨트리맨 프로토타입은 이번 테스트에서 자갈, 바위, 도강 등 험준한 지형에서도 완벽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SUV 본연의 성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오는 11월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본격 양산에 돌입하는 신형 컨트리맨은 내연기관 모델과 순수전기차 버전이 함께 선보일 전망이며 이번 테스트에는 내연기관 모델이 사용됐다. 

미니 브랜드는 신형 컨트리맨 파워트레인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으나 일부 외신은 내연기관 모델의 경우 BMW X1과 파워트레인 공유로 241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하는 2.0리터 4기통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고성능 JCW 버전은 약 302마력 최고 출력과 450Nm 최대 토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버전의 경우 64.7kWh 배터리 탑재로 309마력의 최고 출력과 전후륜에 전기 모터가 장착되어 완전충전시 280마의 주행가능거리를 나타낼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신형 컨트리맨은 FAAR 전륜구동 플랫폼을 기반으로 현행 BMW X1과 유사한 차체 크기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현재 약 4.3m에 이르는 전장은 거의 4.5m로 확대되고 따라서 경쟁모델 또한 아우디 Q3, 볼보 XC40 등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신형 컨트리맨 외관은 이전과 유사한 레트로 디자인을 바탕으로 사다리꼴 테일램프와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 정체성이 반영되며 전면 그릴에서도 소폭의 변화가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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