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디자인 이 정도는 되어야" 피닌파리나 '푸라' 비전 콘셉트 공개

  • 입력 2023.08.02 14:1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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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출신 자동차 디자인 전문업체 피닌파리나(Pininfarina)가 이달 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되는 몬테레이 카 위크에 출품 예정인 '푸라(PURA)' 비전 콘셉트를 사전 공개했다. 

"전동화 럭셔리 자동차의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는 모델"이라며 피닌파리나가 자신 있게 소개한 푸라 비전 콘셉트는 날렵한 쿠페 형태 차체와 앞서 소개된 '바티스타' 하이퍼카 디자인 기조를 따른 모습이다. 

피닌파리나는 콘셉트카의 독특한 전면 디자인을 소개하며 헤드라이트는 숨겨져 있고 주간주행등에는 1mm 이하 두께로 구성된 나노섬유 기술이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또 차체 하부에는 다양한 탄소섬유 소재가 사용되고 거대한 23인치 휠과 함께 윈드실드와 리어 윈도우를 매끄럽게 연결하도록 설계된 대형 글라스 루프 중앙에는 LED 조명 링이 탑재됐다. 

피닌파리나는 이번 콘셉트카를 위해 특별 설계된 걸윙 도어 스타일의 '라운지 도어'를 제작하고 센터 필러가 없는 디자인을 통해 승하차가 편리할 뿐 아니라 놀라운 실내 개방감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또 실내 디자인에서 앞좌석은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모습으로 매우 낮게 포지셔닝되고 스티어링 휠 앞쪽으로는 대형 디지털 계기판이 배치됐다. 스티어링 휠 오른쪽에는 주차, 후진, 중립 및 주행 등을 선택할 수 있는 회전식 다이얼이 자리했다. 

푸라 비전 콘셉트의 실내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실내를 가로질러 우아한 곡선 형태로 배치된 대시보드로 흰색 가죽과 탄소 섬유로 장식된 도어 패널과 함께 심플하지만 고급스러움을 연출한다. 

한편 피닌파리나는 푸라 비전 콘셉트를 실제 양산 모델에 적용할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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