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대 예고하는 차세대 스포츠카' 애스턴마틴 슈퍼 투어러 DB12 공개

  • 입력 2023.06.22 14:51
  • 수정 2023.06.22 14:5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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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신규 모델 'DB12'를 서울 강남구 소재 애스턴마틴 서울 쇼룸에서 22일 공개했다. 

DB12는 애스턴마틴 역대 DB 시리즈 중 가장 완성도 높은 모델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탁월한 성능과 핸들링, 세심하게 연마된 섀시와 함께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680마력, 최대토크 800Nm을 발휘한다. 

DB12의 대담하고 절제된 외관 디자인은 내재된 파워와 강인함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애스턴마틴의 75년 역사의 뛰어난 스타일을 자랑하는 DB 시리즈의 헤리티지를 이으면서도 세계 최초의 슈퍼 투어러라는 세그먼트를 정의하는 자신감을 내뿜으며 근육질의 외관, 강인함, 그리고 독보적인 우아함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차량의 파워를 보여주는 보다 근육질 외관은 전면과 후면의 트랙이 각각 6mm와 22mm 증가했고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전면부를 통해 재설계된 라디에이터 통풍구와 새로운 디자인의 스플리터를 적용했다. 새로운 LED 헤드램프, 특색 있는 시그니처의 주간주행등(DRL), 정교한 표면 디테일링으로 장식한 DB12의 와이드한 스탠스는 21인치 단조 알로이 휠로 마무리했다. 

또한 전면부 중앙에는 애스턴마틴의 새로운 로고가 자랑스럽게 자리잡고 있다. 새 시대의 도래를 상징하는 DB12는 새로운 애스턴마틴 로고가 적용된 최초의 스포츠카다. 더 조그맣고 테두리가 단순해진 새로운 로고는 이 디자인을 완성시킨다. 또한, 동시에 차량의 공기역학적 프로파일을 개선하였으며, 탑승객을 새로운 울트라 럭셔리 공간으로 초대하는 듯한 도어 손잡이를 적용했다.

실내는 차세대 맞춤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커넥티드 기능을 탑재하고 오디오는 새로 파트너쉽을 맺은 바워스앤윌킨스(Bowers & Wilkins)의 환상적인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제공한다.

DB12 인테리어는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스타일리시하면서 호화로운 안식처를 제공한다. 운전자 중심 조정석에 집중해 설계된 디자인으로 일상 속 기술과 럭셔리한 장인정신 및 소재를 융합했다. 탑승자는 어깨선에 위치한 높은 센터 콘솔 아래에 앉아 최신식 디스플레이 스크린과 인터랙티브 아날로그 스위치가 탑재된 울트라 럭셔리 콕핏에 완전하게 몰입할 수 있다.

운전자 중심의 컨트롤 시스템은 실내의 중심선을 따라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운전자와의 연결성을 극대화한다. 또한, 대담하면서 수평적인 라인들은 우아한 실내 장식과 독특한 테두리 디테일을 통해 부드러움을 더한다. 

애스턴마틴 차량 디자인의 핵심은 ‘장인 정신’ 이다. DB12도 수작업으로 작업한 ‘브릿지 오브 위어(Bridge of Wier)’ 피혁의 공간으로 진정한 슈퍼 투어러의 가치를 담아냈다. 장거리 주행에도 편안함을 제공하면서도 주행의 즐거움을 위한 지지력과 연결감을 선사한다. DB12에는 새로운 퀼팅 패턴이 적용돼 뛰어난 디테일과 유니크한 디자인을 구현한다. 이 퀼팅 패턴은 최고급 가죽 또는 알칸타라 소재를 이용했다.

DB12의 또 다른 주요 특징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의 도입이다. 애스턴마틴에서 완전히 맞춤형으로 디자인하고 개발하였으며 브랜드 최초의 인하우스 시스템이다. 이 새로운 시스템은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무선으로 지원하며 1970x720 고해상도의 10.25인치 퓨어 블랙 색상 스크린을 탑재했으며, 30ms의 우수한 반응성의 정전식 터치 스크린의 멀티스크린 시스템이 적용됐다.

DB12는 터치 스크린과 물리적 스위치 간 최적의 균형을 위해 기어 선택, 주행 모드 선택, 난방 및 환기와 같은 주요 차량 작동을 위한 스위치들을 그대로 유지해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완벽한 조화를 제공한다. 또한, 섀시, ESP, 배기, 차선 보조 및 주차 거리 제어를 위한 새로운 스위치들을 탑재해 가장 자주 사용되는 기능들은 항상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완전히 새로워진 DB12의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더 스마트하고 빠르게 정보를 제공한다. 가령, 온라인 연결을 통해 운전자가 좋아하는 레스토랑을 간단히 검색하고 리뷰를 읽은 뒤 목적지로 선택할 수 있다. 또는, 더욱 편리하게 애스턴마틴 앱에 목적지를 선택하고 DB12에 전송해 바로 출발할 수 있다.

새로운 3D 지도는 차선 가이드와 실시간 교통 정보로 더욱 직관적이고 명확하게 안내한다. 커넥티드 동적 경로 설정 시스템은 불필요한 지연이 없도록 한다. 위성 뷰를 통해 세부 사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주행하는 주변 지역을 동적으로 다운로드 해 시각화 할 수 있다.

DB12의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핵심은 온라인 호환성과 새로운 애스턴마틴 앱이다. 최초로 선보이는 이 두 가지 기능을 통해 DB12 오너는 차와 소통하고 상호 작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무선으로 업데이트와 진단이 가능해지며 온라인 호환성은 운전자에게 사용의 편리함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애스턴마틴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는 차량 제품, 서비스, 지원의 발전에 맞춰 확장될 예정이다.

이 새로운 커넥티드 카 에코시스템은 DB12, 애스턴마틴 앱, 애스턴마틴 보안 데이터 서버란 세 가지 핵심 요소를 활용한다. 이 세 가지 요소는 애스턴마틴이 지원하는 DB12에 내장된 유심(e-SIM)을 통해 전 세계 로밍 4G LTE/GSM 셀룰러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된다.

 DB12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애스턴마틴의 감성을 전달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설계됐다. 구조적 강성을 높이고 애스턴마틴 차량의 정확한 사양에 맞춰진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5s’ 타이어를 탑재했다. 최첨단의 어댑티브 댐퍼는 새로운 서스펜션으로 뒷받침돼 뛰어난 제어와 연결성을 제공한다. 또한, 전자식 파워 보조 스티어링(EPAS) 시스템과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E-Diff)은 민첩성을 향상해 다이나믹함을 선사한다.

6축 관성 측정 장치로 가용 접지력을 예측하는 최고급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SC) 시스템도 적용됐다. 더불어, DB12는 운전자가 5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해 운전자가 자신감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접지력과 트랙션의 한계를 점진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한다. DB12는 이제껏 생산된 애스턴마틴 양산형 모델들 중 다이나믹함을 가장 끌어올렸다.

DB12는 ‘고성능’과 ‘울트라 럭셔리’라는 핵심 가치를 구현하며 애스턴마틴의 차세대 스포츠카를 이끌며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 애스턴마틴만의 우수한 퍼포먼스, 정교한 다이나믹스, 완벽하게 녹아 든 첨단 기술을 브랜드 고유의 우아한 스타일과 완벽한 장인 정신으로 담았다.

로베르토 페델리 애스턴마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DB12는 독보적인 차량이다. 성능, 다이나믹스, 엔지니어링 및 기술 등 모든 면에서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애스턴마틴의 여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차량이며 어떤 다른 차량과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는 강력한 파워와 성능을 발휘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탁월한 핸들링과 매력적인 사운드를 만들어 내는 스포츠카의 열정과 개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세련미와 고급스러움, 그리고 편안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뛰어난 역동성, 그리고 최고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하는 DB12는 애스턴마틴의 새로운 시대의 서막을 알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애스턴마틴의 슈퍼 투어러 DB12은 올 3분기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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