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로 이게 빠져?' 테슬라 모델 Y, 주행 중 운전대 쏙 뽑히는 결함 리콜

  • 입력 2023.06.05 07:5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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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주행 중 스티어링 휠이 분리됐다는 2건의 차량 소유주 신고를 바탕으로 테슬라 '모델 Y' 결함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이와 관련된 결과를 발표됐다. 

현지시간으로 4일, NHTSA는 그동안의 조사를 바탕으로 테슬라 모델 Y 137대에 대한 리콜을 밝혔다. 

앞서 NHTSA는 2023년형 테슬라 모델 Y 약 12만 대를 대상으로 공식 리콜에 앞선 예비 조사에 착수했다. 이들은 신차를 인도받은 후 주행 중 스티어링 휠이 분리됐다는 신고 접수를 통해 해당 조사를 실시하고 스티어링 휠이 칼럼에 고정되도록 잡아주는 볼트를 원인으로 분석했다.

또 NHTSA는 이들 모델 Y의 공통점이 스티어링 휠을 제거하고 다시 설치하는 '라인 최종 수리' 과정을 거친 것으로 파악했다. 그리고 해당 조사 결과 최종 137대에서 결함을 확인하고 이번 리콜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테슬라 측은 137대의 모델 Y 중 10% 만이 실제로 느슨하게 조립된 스티어링 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해당 문제와 관련된 최소 4건의 보증 청구와 1건의 현장 보고서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와 관련된 충돌, 부상, 사망 사고는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NHTSA 이번 리콜의 정확한 원인으로 스티어링 칼럼에 휠을 고정하는 패스너가 주요 이유로 드문 경우지만 패스너가 적절한 수준으로 조여지지 않을 수 있으며 이 경우 느슨해져 결국 스티어링 휠이 분리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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