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엑센트, 형체를 알아보기 힘든 끔찍한 사고...탑승객 전원 무사

  • 입력 2023.06.07 11:34
  • 수정 2023.06.07 11:36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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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hil Rana 유튜브 캡처
Nikhil Rana 유튜브 캡처

현대차 엑센트(현지명 베르나)가 인도 고속도로에서 대형 트럭 사이에 끼는 참혹한 사고를 당하고도 탑승자 전원이 별다는 부상 없이 빠져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현지 매체들이 전한 소식에 따르면 인도 서(西)벵골 고속도로를 빠르게 달리던 베르나가 대형 화물차를 추월하면서 갓길에 세워져 있는 트럭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베르나는 추돌 사고 직후 탑승자들이 미처 피하지 못한 상황에서 또 다른 트럭에 후미를 들이받혔다. 소형차가 대형 트럭을 들이박고 또 들이받히는 끔찍한 사고를 당한 것. 

사고 현장을 담은 사진 속 베르나는 탑승자가 무사할 것이라고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앞뒤가 완전히 접힌 처참한 상태다. 하지만 놀랍게도 차 안에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 2명은 무사했다.

문이 열리지 않아 선루프를 통해 빠져 나온 이들은 큰 부상 없이 찰과상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고속도로는 잦은 교통사고로 악명이 높고 대부분은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지에서는 소형 차량이 대형 트럭에 끼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완파되는 사고를 당하고도 탑승자들이 거의 다치지 않을 것을 두고 기적에 가까운 일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현대차 베르나의 안전성이 부각되고 있다. 한 매체는 "현대차 베르나는 공식적인 충돌안전성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실제 충돌사고에서 높은 안전도를 입증했다"라고 전했다.

인도 베르나는 현지 동급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은 6개의 에어백을 장착하고 있으며 이번 사고에서 탑승자 부상을 막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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