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 인도를 위한 소형 SUV' 현대차, 캐스퍼 닮은꼴 '익스터' 출시 예고 

  • 입력 2023.04.26 10:44
  • 수정 2023.04.26 10:4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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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14억 인도 시장을 위한 현지 전략형 소형 SUV를 선보일 전망이다. '익스터(Exter)'로 알려진 해당 모델은 앞서 국내 출시된 '캐스퍼'와 '베뉴' 디자인과 유사한 형태로 'H'자형 주간주행등과 각진 차체가 특징이다. 

현지시간으로 25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인도 시장을 위한 현지 전략형 소형 SUV 익스터 출시를 예고하고 티저 이미지와 함께 대규모 마케팅에 돌입했다. 

신차는 현지에서 베뉴 아랫급에 위치하고 각진 차체와 함께 다양한 주행 편의 및 안전 사양 탑재를 통해 상품성을 향상시켰다. 

최근 공개된 익스터 티저 이미지를 통해 신차 디자인은 전면부 상단에 H자형 LED 주간주행등을 특징으로 하단으로 사각형 램프를 탑재했다. 또 라디에이터 그릴은 신형 '그랜저'와 유사한 패턴이 적용됐다. 

이 밖에도 외관에서 역동성 강조를 위해 검은색 필러, 루프 레일, 사각형 펜더 등을 삽입했다. 또 일부 디자인은 베뉴와 유사한 모습으로 전체적인 실루엣은 캐스퍼를 연상시킨다. 

현대차는 익스터 차명에 대해 아웃도어 어드밴처, 여행, 레저가 포함된 의미라고 밝혔다. 해당 모델의 구체적 제원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전장 3595mm로 캐스퍼보다 크고 베뉴에 가까운 크기를 띠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익스터는 인도의 그랜드 i10 니오스, 유럽의 i10, 국내의 캐스퍼를 포함한 K1 플랫폼을 공유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한편에선 베뉴, 엑센트와 동일한 K2 플랫폼 사용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밖에 해당 모델에는 최고출력 82마력을 발휘하는 1.2리터 가솔린 엔진과 99마력의 1.0리터 가솔린 터보 파워트레인 탑재가 예상되고 가솔린 전용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본격적인 생산은 올 하반기에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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