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파나메라 화재 가능성' 국토부 4개 차종 1만 7163대 리콜

  • 입력 2023.04.26 08:3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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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한국지엠, 포르쉐코리아, 대창모터스, 혼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 · 판매한 총 4개 차종 1만 716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한국지엠에서 수입, 판매한 볼트 EV 1만 1454대(판매이전 포함)는 좌석안전띠 프리텐셔너 작동 시 고온의 작동 가스로 인해 바닥 매트에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에 들어간다. 

리콜 대상은 2016년 11월 9일에서 2020년 8월 27일 사이 제작된 모델이다. 

이어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파나메라(971) 5194대는 보조 냉각수 펌프 연결 커넥터의 밀봉 불량으로 습기가 유입되고, 이로 인한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다음달 2일부터 포르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리콜 대상은 2016년 9월 27일에서 2021년 7월 27일 사이 제작된 모델이다. 

대창모터스에서 제작, 판매한 다니고밴 443대는 브레이크 진공 펌프 내의 기밀 불량으로 진공압이 정상적으로 형성되지 않아 브레이크 페달이 무거워지고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리콜이 실시된다. 대상은 2021년 4월 2일에서 2022년 11월 21일 사이 제작된 모델이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CB300R 이륜 차종 72대는 제조공정 중 크랭크케이스 덮개의 고정 볼트 구멍 불량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덮개 고정 볼트가 느슨해져 엔진오일이 누유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 이로 인해 주행 중 뒷바퀴가 미끄러져 차량이 전도될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 리콜 대상은 2022년 3월 24일에서 동년 5월 20일 사이 제작된 모델이다. 

한편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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