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 '더쎈(DEXEN)’ 출시, 디지털 클러스터에 엠비언트라이트까지...화물차 맞아?

  • 입력 2023.02.02 14:09
  • 수정 2023.02.02 14:12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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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HD 미터 클러스터 등 운전자 중심으로 인테리어를 꾸민 화물차가 등장했다. 타타대우상용차는 2일, 준중형 트럭 '더쎈(DEXEN)을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국내 화물차 가운데 운전석에 많은 공을 들인 이유에 대해 타타대우상용차 관계자는 "운전자가 실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차종의 특성과 장거리 운전이 많은 운행 특성을 고려해 고급 승용차 콘셉으로 디자인했다"라고 말했다.

더쎈 대시보드는 하이그로시 소재로 고급스러움을 살리고 정제된 레이어드 구성과 함께 대조를 이루는 디테일한 투톤 패턴으로 세련된 공간감을 확보했다. 대시보드와 시트 사이의 공간을 기존 대비 5cm 추가 확보해 운전 편의성 및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하이라이트는 준중형급 최초로 적용한 풀 HD 미터 클러스터다. 또 준중형 트럭에 적용되는 AVN(오디오, 비디오, 네비게이션) 중 최대 사이즈인 10.25인치 최신 AVN을 통해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적용, 주행 편의성과 시각적 만족감을 강조했다. 

여기에 기존 고급 수입차에서 주로 적용되던 엠비언트 라이트를 대시보드와 도어에 설치해 감성 만족감을 높였다. 이 외에도 ‘커넥티드 카’ 서비스인 ‘쎈 링크(XEN Link)’, 스마트 키 원격 시동 버튼, 오버헤드 콘솔과 센터 콘솔의 공간 효율화 등 운전자의 편의를 위한 시스템을 다양하게 접목했다.

외관에도 많은 변화를 줬다. 중대형급에서만 사용되는 대형 사이드미러에 강인한 블랙컬러를 적용했고 대형 프론트 그릴에서 이어진 프론트 범퍼는 전체 차량 색상과 일체감 있게 통일했다. 전체 디자인의 중심이 되는 프론트 페널의 캐릭터 라인은 심플하게 통일시켰고 그 중심에는 패밀리 룩의 완성을 의미하는 신규 ‘더쎈(DEXEN)’ 앰블럼을 배치했다.

더쎈은 동급 최대 출력의 강력한 엔진, 풀 에어 브레이크를 장착한 우수한 제동 성능과 함께 상용차 업계 최초로 ZF사의 최신 8단 자동 변속기를 적용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동급 최대 수준의 적재 중량을 통해 새로운 톤 급(3톤, 4톤, 5톤)의 기준을 제시하고 우수한 적재 용량을 바탕으로 전 차종에 2280mm의 광폭 적재함을 적용한다.

앞서 타타대우상용차는 ‘2023 더쎈’ 출시에 맞춰 기존 영문 네이밍 ‘the CEN’을 ‘DEXEN’으로 변경했다. 이로써 대형트럭 ‘MAXEN(맥쎈)’과 중형트럭 ‘KUXEN(구쎈)’과 함께 영문 표기를 ‘XEN(쎈)’으로 통일했다. 영문 네이밍 ‘DEXEN’은 ‘Designed Efficiency’의 알파벳 이니셜에 타타대우상용차 브랜드 아이덴티티 ‘쎈(XEN)’을 조합해 탄생했다.

한편 ‘2023 더쎈’ 가격은 주력모델 기준 4톤 장축 기준 5600만 원대에서 6000만 원대, 5톤 장축 기준은 6600만 원대에서 후반대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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