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목표치 도달 쉽지 않네' 리비안, 지난해 총판매 2만 4337대 기록

  • 입력 2023.01.05 15:4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당초 예상과 달리 지난해 판매 목표치 도달에 실패했다. 현지시간으로 4일, 리비안은 2022년 생산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고 밝히고 지난해 2만 5000대 생산을 목표로 잡았으나 최종 수치는 2만 4337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당초 리비안은 생산 목표를 5만 대로 잡았으나 글로벌 공급망 문제 등을 이유로 이를 절반으로 줄인 2만 5000대로 수정했다. 다만 리비안은 경쟁 업체들과 동일하게 차량 생산에 다양한 어려움을 경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리비안 CEO 알제이 스캐린지는 인터뷰에서 "2022년 많은 역풍이 있었다. 공장은 공급망 문제로 20일 동안 가동이 중단되고 50일은 부분 가동을 해야했다"라며 "또 추가로 악천후 등 기상 문제로 5일 간 가동을 중단했다"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리비안은 지난해 총 2만 5051대의 차량을 조립 라인에서 완료 했지만 일부 모델에서 소프트웨어 검증 및 휠 얼라이먼트 등의 마무리 작업이 완료되지 못해 집계에 포함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로이터 등 외신은 리비안의 기업 가치는 현재 150억 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공개 당시 1000억 달러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