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진출 선언한 '빈패스트' 미국으로 가는 999대의 순수 전기차 선적에 베트남 들썩
한국 진출 선언한 '빈패스트' 미국으로 가는 999대의 순수 전기차 선적에 베트남 들썩
  • 김흥식 기자
  • 승인 2022.11.3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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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초, 최대 완성차 빈패스트(VinFast)가 북미 시장에서 판매할 5인승 전기 SUV 'VF 8s' 999대의 선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VF 8s는 약 20일 후 미국 캘리포니아에 도착, 내달 25일 크리스마스에 맞춰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

빈패스트는 선적을 마친 후 "베트남 자동차 산업의 역사적 이정표"라며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고품질의 전기차 생산에 성공했다"라고 말했다. 빈패스트는 지난 LA오토쇼에서 실시한 VF8, VF9 행사에서 25000대 이상의 사전 계약을 받았다.

빈패스트는 4만 5000달러대(약 5900만 원)의 저렴한 가격과 10년/12만5000마일(20만km) 품질 보증이라는 파격 조건을 내걸면서 1986년 현대차가 했던 미국 진출의 마케팅 전략을 참고했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히기도 했다.

빈패스트는 베트남산 전기차 공급에 이어 2023년 미국 기업공개, 2025년 노스캐롤라이나에 연간 15만 대 규모의 전기차 조립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중형 SUV 빈패스트 VF8은 듀얼 모터를 탑재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과 최고 출력 402마력, 5.3초의 가속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WLPT 기준 1회 충전 주행 범위는 292마일(469km)이다. 향후 추가될 또 다른 모델 VF8은 3열에 최대 7인 좌석을 갖고 있다. 주행 범위가 342마일(550km)에 달한다. 미국 판매 가격은 VF8이 4만 2200달러(55554만 원), VF9은 5만 7500달러(7569만 원)이다.

빈패스트는 한국 진출을 위한 법인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이미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도 운영 중이며 테슬라 수준의 운전보조시스템(ADAS)과 안전성, 주행 범위, 넉넉한 실내 공간 등을 알리고 있다. 한편 빈패스트는 현재 두 종의 전기차 라인을 각 세그먼트에 맞춰 VF5, VF6, VF7까지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VF8을 선적한 선박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보여 주고 있어 베트남 국민들의 자긍심도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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