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3, 2023년 중국 생산 호주 첫 출시...볼보 XC 90 전기 버전과 유사

  • 입력 2022.03.08 13:5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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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가 볼보자동차 플래그십 SUV XC 90와 대등한 크기를 가진 폴스타 3를 2023년 출시한다. 폴스타 3는 전량 중국에서 생산하고 첫 출시 지역은 호주가 될 예정이다. 폴스타는 오는 2024년까지 총 3개의 전기 신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앞서 폴스타 3는 볼보 XC 90 순수 전기 버전과 많은 기술을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폴스타 3는 XC 90과 비교해 순수 전기차라는 것 이외에 차체 크기와 실내 구성에 있어 상당한 유사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에서 자주 포착되는 위장막 스파이샷에서도 볼보 X C90 외관이 갖고 있는 높은 전고와 쿠페 스타일 루프 라인과 같은 특징들이 잘 나타나고 있다.

특히 폴스타 3는 전기 파워트레인을 포함한 동력계를 XC 90 전기 버전 엠블라(Embla)와 대부분 공유한다. 폴스타는 그러나 XC 90과 비교해 외관을 더 스포티하게 다듬을 예정이며 2열 시트 배열, 싱글 및 듀얼 모터로 차별화를 노리고 있다. 폴스타는 올해 상반기가 시작되기 이전에 폴스타 3 외관을 공개할 예정으로 있다. 

폴스타 3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레벨 3 자율주행 시스템 적용여부다. 현재까지는 엔비디아와 루미나, 볼보 소프트웨어 자회사 젠스액트 등과 협력한 레벨 3 자율주행 시스템 탑재가 유력하다. 한편 폴스타 3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와 유럽은 중국산, 북미 판매용은 볼보 북미 현지 시설 활용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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